
걸그룹 크레용팝의 신곡 '꾸리스마스'에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일본 매체가 입장을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최근 불거진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 표절 논란을 집중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 매체 JCAST는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 도입부가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3세'의 주제곡과 똑같다고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밤' 제작진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일본 내 반응을 물었다. 이에 해당 매체는 "인터넷 상 일부 비판 여론이 있지만 '항상 있는 일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루팡3세' 작곡가와 접촉했느냐"는 질문에는 "접촉하지 않았다"며 "(기사를)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기 때문에 썼다"고 밝혔다.
앞서 '꾸리스마스'의 작곡가 김유민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게재, "장르가 유사할 뿐 표절이 아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한밤'을 통해 "작곡가가 입장을 밝힌 만큼 그분의 의견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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