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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꾼부터 검사까지..이서진의 참 좋은 시절

짐꾼부터 검사까지..이서진의 참 좋은 시절

발행 :

배우 이서진 /사진=이기범 기자


실로 이서진의 참 좋은 시절이다.


배우 이서진이 예능과 드라마,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으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서진 데이'를 만들고 있다. 이서진은 금요일 밤에는 tvN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의 짐꾼으로, 토, 일요일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강동석 검사로 시청자를 찾고 있다.


'꽃할배'속 이서진은 '엘리트', '어른공경' 등으로 요약된다.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영어가 유창하고 해외여행 경험도 많은 이서진은 지난해 유럽1편과 대만 편, 그리고 올해 유럽 2편 스페인까지 여유 있는 모습으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대선배'들을 모시고 있다.


깔끔한 매너와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훈훈한 짐꾼'으로서 이서진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근래작들인 드라마 '이산'과 '계백' 속 왕, 장군의 이미지가 다소 무거웠다면 이번 '짐꾼' 캐릭터는 이서진을 좀 더 인간미 넘치는 이미지로 만들고 있다. 성적도 좋다. 3회분이 방송된 '꽃할배'는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서진이 대단한 건 비슷한 시기 드라마 속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 시기도 비슷하지만 금요일 예능에 이어 바로 토, 일요일 주말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여느 '배우'라면 피했을 법도 하지만, 이서진은 정공업을 택했다. 1999년 데뷔, 올해로 15년차 배우인 그의 능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이 맡은 강동석 검사는 역시나 '훈남'이다. 자신이 맡은 사건의 외국인 노동자가 어려운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손수 마트에 함께 가 그녀 아이의 기저귀, 분유를 하나 가득 사줄 정도로 인정이 많다. 어릴 때부터 수재로 자라며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는 캐릭터 설명의 '선입견'을 깼다. 최근에는 어릴 적 주인집 딸이자 '첫사랑'인 차해원(김희선 분)과 계약연예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로 10회가 방송된 '참 좋은 시절'은 이서진의 호연에 힘입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순항 중이다. 지금까지 KBS 주말드라마와 달리 가족극에서 다소 벗어난 극 전개를 고려하면 충분히 'A'를 줄만한 성적이다.


왕, 장군의 이미지를 벗고 '짐꾼', 인간미 넘치는 검사로 돌아온 이서진. 15년차 배우 이서진에게 2014년 봄은 참 좋은 시절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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