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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앞둔 '패왕코2', 서바이벌이기에 더 치열했다(종합)

파이널 앞둔 '패왕코2', 서바이벌이기에 더 치열했다(종합)

발행 :

김영진 기자

SBS '패션왕코리아2' 세미파이널 현장을 가다

(왼쪽부터) 신동엽, 클라라, 정준영, 광희, 선미, 조세호, 홍진경, 지코, 피오/사진=홍봉진 기자
(왼쪽부터) 신동엽, 클라라, 정준영, 광희, 선미, 조세호, 홍진경, 지코, 피오/사진=홍봉진 기자


예능이었지만 치열했다. SBS '패션왕 코리아2'만이 선사할 수 있는 서바이벌이었다.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패션왕 코리아2' 세미파이널 녹화가 진행됐다. '패션왕 코리아2'는 출연 연예인과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한 팀이 되어 직접 의상을 만드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앞서 다양한 미션을 통해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자웅을 겨룬 '패션왕 코리아2'는 지난 주 방송까지 이제 클라라-최범석 팀, 정준영-한상혁 팀, 지코·피오-고태용 팀, 광희-곽현주 팀이 살아남았다.


'패밀리 룩'을 주제로 했던 이번 세미파이널에서도 각 팀마다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이 등장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 팀을 제외하고 모두 아이를 등장시키는 등 패밀리 룩을 더욱 세련되면서도 메시지가 담긴 콘셉트로 만들려는 패널들의 노력은 매우 치열했다.


클라라는 세미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세미파이널 결과와 상관없이 최범석 디자이너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내 패션 센스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라라는 말미에 "그래도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아이돌 멤버로서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갖고 있는 블락비 멤버 지코 역시 '패션왕 코리아2'가 자신들에게 갖는 의미를 진지하게 털어놓았다. 지코는 "처음에는 자신 있게 내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하고 자신감 넘치게 촬영에 임했지만 점차 걱정도 생겼다"며 "나만의 패션이 일취월장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성취감도 느끼고 있다. 앞으로가 진짜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현장을 지켜본 패널 홍석천은 "경쟁이 이렇게 더 치열할 수가 없다"며 혀를 내둘렀고, MC를 맡은 신동엽 역시 이번 세미파이널에서의 모든 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신동엽의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런웨이가 시작됐다. 무대에 오른 모델들의 모습에 출연진들과 디자이너들은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를 지켜봤다. 관객들 역시 패션 하나하나를 자세하고 면밀히 살피며 이번 미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런웨이 역시 1차 블라인드 투표로 점수를 매겼다. 관객들은 휴대폰 앱을 통해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의 번호를 투표했다.


투표가 끝난 뒤 홍석천은 "대단하다. 어느 무대에서나 아이가 등장하면 플러스 점수가 많다.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뜻이다"라며 남달랐던 무대에 감탄했다. 이번 무대를 보던 한 팀은 "옷들이 다 예뻐서 고민이 많을 것 같다"라며 치열한 현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예능의 포맷을 띄었지만 서바이벌 미션이 주였기에 라이벌 의식은 보이지 않게 분위기를 감돌았다. MC 신동엽과 패널 홍석천의 만담은 웃음을 주며 긴장을 풀게 만들기도 했다.


최종 파이널 무대에 설 두 팀은 과연 누가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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