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해 의료 과실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S병원장의 향후 JTBC '닥터의 승부'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29일 관계자에 따르면 S병원장 ㅇㅇㅇ씨는 지난 27일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ㅇㅇㅇ씨는 그간 '닥터의 승부'에서 외과 전문의 고정 패널로 출연해왔다.
JTBC 관계자는 "현재로선 향후 출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녹화 일정 역시 아직은 미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고 신해철 소속사는 고인이 최근 ㅇㅇㅇ씨가 운영하고 있는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고 회복하던 중 지난 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8일 끝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심장이 아닌 장 부위의 문제가 있었다는 소견을 전하면서 앞서 고인에게 치료를 했던 S병원의 의료 과실 여부에도 일부의 시선이 집중됐다. S병원 측은 의료 과실 의혹을 부인하며 루머가 확산될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