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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령 "10살 연상 남편, 볼수록 매력적인 남자"(인터뷰)

문보령 "10살 연상 남편, 볼수록 매력적인 남자"(인터뷰)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문보령/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문보령/사진=김창현 기자


"행복하게 잘 살게요."


배우 문보령(32)이 9개월 간 교제 끝에 10살 연상 남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소감을 털어놨다.


문보령은 7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돼서 임신이 아닌가 하시는데, 절대 임신은 아니다"고 밝혔다.


문보령은 지난 11월 30일 한국계 미국인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다. 그녀의 남편은 버클리대학교 출신으로 2년 전 한국에 왔고, 현재 모바일 업체 H사에서 경영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문보령은 "남편과는 지난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고, 교제를 시작했다. 그 때 남편을 보고 드라마처럼 첫 눈에 반하지는 않았다. 호기심이 가는 정도였다"며 "만나다 보니까 저랑 생각하는 거나 성격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9월 27일 오빠(현 남편)가 프러포즈를 했다. 저 모르게 친구들을 데리고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프러포즈는 생각도 못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프러포즈를 받고 오빠랑 결혼을 결심했다. 사실 그 전부터 진심으로 오빠를 사랑했고, 이 남자라면 결혼해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문보령은 프러포즈를 받은 후 바로 부모님에게 알렸고,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미국에 있는 남편의 부모님을 보러 갔고, 양가에서 결혼 승낙을 받고 나서야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했다.


그녀는 "결혼식 준비를 하던 중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남들과 똑같은 결혼식, 하루에 많은 돈을 쓰고 추억도 없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해 11월 30일 혼인신고만 하게 됐다"며 "오빠가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는 제 말에 깜짝 놀랐지만 제가 잘 설명해줬고, 그렇게 결혼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보령은 "결혼식을 대신해 가족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고 한다. 저희 부모님이 한 번도 제대로 된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다. 그래서 현재 저희 부모님, 남편 가족(부모님)이 함께 하는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문보령은 "오빠는 볼 수록 매력적인 남자다. 성격도 좋고, 제가 하는 일도 이해해주고 배려심도 깊다"며 "앞으로 정말 행복하게 잘 살겠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결혼 후에도 연예계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그녀는 "결혼을 한 만큼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일도 결혼도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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