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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iew]'스포트라이트' 육영재단 폭력사태 담은 CD 첫 공개

[★밤TView]'스포트라이트' 육영재단 폭력사태 담은 CD 첫 공개

발행 :

원소영 인턴기자
/사진=JTBC'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방송화면 캡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육영재단 폭력 사태에 대해 조명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육영재단 사태에 관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증거들이 공개됐다. 1차 육영재단의 폭력 사태는 2007년에 벌어진 사건으로 10년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사건이다.


2007년 육영재단 운영을 놓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딸 박근령과 막내 아들 박지만이 대립했는데, 당시 이 다툼은 폭력 사태로 번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증인은 "이미 이 사건과 관련해서 죽은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관련 사람들과 접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끝내 몇 몇의 제보자를 접촉할 수 있었고, 제작진은 당시 사건과 관련된 중요 증거물을 일부 확보했다.


특히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CD의 존재가 눈길을 끌었다. 이 CD에는 육영재단의 폭력사태의 현장이 생생한 모습으로 담겨 있었는데,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의 당사자인 고(故) 박용팔까지 등장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는 육영재단 폭력 사태에 한센인들과 조직 폭력배들이 모여 사태를 확대 시키는 모습이 사실적으로 담겨 있었다. 당시 육영재단 이사장이었던 박근령이 집무실에서 폭력배들에 의해 끌려 나오는 장면 등도 실렸다.


이를 잘 진압해야 할 경찰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면도 나타났다. 박근령이 다급히 112를 찾는 것과 대조된 경찰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경찰은 "서로 직원이라고 주장한다"며 사태를 관망하는 듯한 모습을 취했다.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 전 공화당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측근이었던 최태민의 복수심에 의해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최태민이 1987년 1차 육영재단 당시 이사장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고, 동생인 박근령이 이사장 자리에 오르자 일을 꾸몄다는 것. 신 총재는 "87년도에 최태민은 인생의 처음으로 패배했다"고 했다.


제작진은 2차 육영재단 사건이 지금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도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10년 전의 '육영재단 사태'부터 현재 '최순실 국정농단'까지 연결된 사건의 진상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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