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7일의왕비' 황찬성, 존재감 빛난 죽음..시청자도 뭉클

'7일의왕비' 황찬성, 존재감 빛난 죽음..시청자도 뭉클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7일의 왕비' 방송 화면
/사진='7일의 왕비' 방송 화면


그룹 2PM의 멤버 겸 배우 황찬성이 '7일의 왕비'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며 하차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연출 이정섭, 극본 최진영) 16화에서는 연우진(진성대군 역) 대신 죽음을 맞은 황찬성(서노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연산군 역)은 연우진을 궁지로 몰아넣으려고 무고한 백성들에게 누명을 씌워 처형했다. 황찬성은 연우진과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우렁각시의 수장이라 거짓 자복을 했다.


황찬성은 모진 고문 때문에 만신창이가 됐지만 이동건이 나타나자 분노로 인해 금세 눈빛이 돌변하는 등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또 자책하는 고보결(윤명혜 역)을 담담하게 위로하는 장면에서는 서노 특유의 진중하고 속 깊은 면모가 드러나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황찬성은 옥에서 이동건을 죽이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격분한 왕은 공개 처형을 명했다. 결국 그는 "대군마마, 채경 아씨 두 분은 서로를 지키십시오. 저는 지켜야 할 것이 이 생에 더이상 없어 해야할 일을 하고 갑니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장렬한 죽음을 맞이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찬성이 '7일의 왕비'가 첫 사극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많은 호평을 이끌었다"며 "전작인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보여줬던 코믹한 모습과 정반대되는 캐릭터를 소화해 연기자로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황찬성은 현재 공연 중인 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 무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