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정재은 열애설..양 소속사 "사실 무근" 부인(종합)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27)과 뮤지컬 배우 정재은(29)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정재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스타뉴스에 "(이창섭과) 열애설은 정말 사실 무근이다"며 "같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 중이라 친한 사이일 뿐이다"고 밝혔다. 이창섭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영상 때문이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탈덕(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팬 활동을 관둔다는 표현의 인터넷 신조어)하는 김에 뿌리고 간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창섭은 정재은과 함께 팔짱을 끼고 다정한 모습으로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창섭이 정재은과 사귄다고 온라인상에 퍼진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창섭과 정재은은 뮤지컬 '도그 파이트'에 함께 출연 중이다. 이창섭은 '도그 파이트'는 1960년대의 미국 혼란과 동요의 시기에 폭력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자라난 로즈와 버드, 베트남전 참전을 앞둔 젊은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다.

이창섭은 남자 주인공 버드, 정재은은 여자 주인공 로즈 역에 각각 캐스팅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이창섭은 지난 2012년 3월 비투비 멤버로 데뷔해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그리워하다', '너없인 안된다'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 프로그램과 뮤지컬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약 중이다. 정재은은 '몬테크리스토', '태양왕', '모차르트', '영웅', '햄릿-얼라이브'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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