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광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재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05회에는 차광수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인 차광수는 1989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한 후 1991년 MBC 20기 공식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29년간 꾸준히 안방극장을 누벼온 베테랑 연기자로 숱한 흥행작에 출연 2007년 드라마 '주몽' 이후 섭외가 뜸해지면서 슬럼프를 맞았다. 그는 "'주몽' 이후 그전 역할보다 임팩트가 없으면 거절을 했다. 그랬더니 '차광수가 많이 건방져졌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요식업사업에 뛰어들어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또 차광수는 한때 아내 강수미 씨의 병간호를 위해 출연 중이던 드라마 3편을 모두 그만두기도 했다. 아들을 출산한 아내가 갑자기 걷지도 일어나지도 못하며 몸이 굳어버린 것. 그렇게 아내가 제대로 생활하기까지 6개월이란 시간이 걸렸고, 차광수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이후 차광수는 달라진 드라마 제작환경, 출연료 문제 등을 겪게 되며 어떤 배역을 맡더라도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언어 공부와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강사를 목표로 중국어를 배우고, 3년 넘게 전문 성악 레슨을 받고, 배드민턴 또한 개인 레슨을 받고 있다. 프로급으로 알려진 골프 실력부터 검도와 수영에 이르기까지 만능 스포츠맨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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