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아나운서 "나는 관종공주, 관심 감사"[전문]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이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 후 "여자로서 불편하다"는 소감을 밝힌 가운데 이틀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화제다.

김나정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저의 의견은 페미니즘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 피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 역시 좋은 댓글이든 안타까워하시는 댓글 모두

저는 다 소중하고 감사하다"라며 "왜냐하면 읽으면서 저 역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고 댓글로 생각을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더 감사한 마음이다. 다투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김나정은 자신의 감상평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기분전환의 의미에서 제가 요즘 좋아하는 거 하나 추천해드릴게요"라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그는 "이진호 농번기랩 아시나요? 저는 새벽까지 잠이 안와서 이거 한 번 듣고 자려고요"라며 "저 관종공주인데 제 생각에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좋은 아침~~혹은 어떤 이들에게는 굿나잇 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나정은 이화여대 출신으로 아나운서와 파워 인플루언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인대회 'THE FACE OF KOREA BEAUTY'에서 진을 차지한 바 있다.그는 현재 미스맥심 콘테스트 6강전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1위로 3강전에 진출했다.

다음은 김나정 SNS 글 전문이다

여러분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저의 의견은 페미니즘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제 피드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 역시

좋은 댓글이든 안타까워하시는 댓글 모두

저는 다 소중하고 감사해요.

(좋아요도 없고 무플이면 속상하잖아용)

왜냐하면 읽으면서 저 역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고

댓글로 생각을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응원해주시는 분들은 더더더 감사한 마음이지요

다투지 마세요

기분전환의 의미에서 제가 요즘

좋아하는 거 하나 추천해드릴게요.

이진호 농번기랩 아시나요?

저는 새벽까지 잠이 안와서 이거 한 번 듣고 자려고요.

저 관종공주인데 제 생각에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좋은아침~~혹은 어떤 이들에게는 굿나잇 입니다!

#아침6에일어나 #개밥줘소밥줘

#비오면고추걷어 #돈있으면뽕따사먹어

#해지면자빠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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