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혐의로 논란을 빚어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근황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은퇴 선언 1년 후 박유천과 인터뷰를 했다.
이날 박유천은 1년 전 은퇴 선언 후 근황에 대해선 "대부분 생활을 집에서 보내고 있고요. 가족들과 시간 보내고 있고. 복잡한 생각이 많이 들면 등산도 다니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가만히 생각하는 것보다 땀을 흘리면서 바깥 공기도 쐬면서 생각하는 게. 잘 모르겠어요. 그게 정답이 될지 오답이 될지 모르겠지만, 더 정답에 가까울 거라는 희망을 안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자신과 관련한 기사에 대해선 "잘 못 보겠더라"면서 "제가 제 이름 언급된 기사, 방송을 찾아본다거나 그렇지 않았다. 무서워서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열었고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그해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당시 구치소를 나며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살겠다"며 눈물로 사죄하기도 했다.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은 지난 1월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개최, 컴백에 나섰다. 이후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 공식 팬사이트 개설 소식을 알리는 등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 재개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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