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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봉주, 근육 긴장 이상증 "약 없이 잠 못 자"[★밤TV]

'마이웨이' 이봉주, 근육 긴장 이상증 "약 없이 잠 못 자"[★밤TV]

발행 :

여도경 기자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가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근육 긴장 이상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이봉주의 근황이 담겼다.


이날 이봉주는 근육 긴장 이상증을 고백했다. 이봉주는 "서서히 안 좋아졌는데 어느 순간 과격한 힘을 쓰다가 몸의 어딘가 문제가 생겼다. 작년 한 해는 병원에 다닌 기억밖에 없다. 원인을 알면 치료할 텐데. 방법이 없으니까 계속 좋다고 하는 데를 찾아만 다닌다. 그래도 어느 누구도 정확한 원인을 못 내렸다"고 밝혔다.


이봉주는 근육 긴장 이상증 투병 이후 달라진 상태를 전했다. 이봉주는 "어르신들도 꼿꼿하게 다니는데 나 혼자 구부정하게 다니니까 위축된 적 많았다"며 "제일 힘든 게 똑바로 누워 잘 수 없다. 계속 뒤척여야 잘 수 있다. 정말 힘들면 약을 먹고 잔다. 약을 많이 받아와서 웬만하면 안 먹으려고 했는데 (근육 경련 때문에) 잘 수가 없다. 자다가 깬 적도 많았다"며 힘든 심리적, 신체적 상황을 설명했다.


이봉주는 투병 후 가족들을 기피하기도 했다. 이봉주 어머니는 "(이봉주가 투병 이후) 전화를 안 받았다. 전화기를 꺼놓고 있으니 연락이 안 됐다.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주는 "어머니가 걱정할까 봐 그랬다. 아들이 허리 굽어서 다니니까 (걱정할까봐). 그러다가 집에 갈 수밖에 없는 일이 생겨서 집에 갔었다. 그때부터 걱정하신다"고 답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그러던 중 이봉주는 병원에서 허벅지에서 올라오는 혈관에서 문제가 있다며 치료해보자는 희소식을 들었다. 희망을 품고 치료하는 이봉주를 보던 이봉주 아내는 "작년보다 좋아졌다"며 한층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봉주는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가 작년이었다. 운동할 때도 이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올해는 달릴 수 있게 몸을 만들어야겠다"며 재활을 다짐했다.


서서히 회복해가던 이봉주는 주변인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봉주는 함께 축구하던 전 배구선수 김요한,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대화했다.


김요한은 이봉주의 상태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도 "우리는 전반 20분, 후반 20분 뛰지 않냐. (이봉주는) 혼자 40분에 10km를 뛰었다더라"라며 이봉주의 전성기를 떠올렸다.


이봉주는 만화가 이현세와 가수 진시몬을 만나기도 했다. 이현세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고 해서 놀랐다. 보통 병을 숨기지 않냐. 알고 보니 자기 병을 알려서 정확한 원인을 알고 싶다고 했다. 또 자기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한테 알려주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생각이 깊다. 잘 나온 것 같다"며 이봉주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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