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황신영이 둘째 안아준 군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황신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랑 아준이 둘만 코로나 걸렸어요. 다행히 삼둥이 아빠랑 아서,아영이는 안 걸렸네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아준이랑 저는 안방에서 단둘이 자가격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황신영은 둘째 아준 군을 안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황신영과 아준 군의 신속항원검사 결과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앞서 황신영은 지난 23일 아준 군이 미열 증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신영은 "어제 아준이가 열이 많이 나더니 혹시 몰라서 안방에서 밤새 아준이를 간호했는데 저도 목이 간질간질 몸도 으스스하더니 결국 둘이 걸려버렸네요. 저번 주말에 산책 나갔을 때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살짝 감기가 걸렸나 했는데, 다섯 명 다 똑같이 나갔는데 둘만 걸린 것도 희한하고 다행히 둘만 걸려서 너무나 다행이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다음부터 산책할 때는 애들 유모차에 방풍 커버 꼭 하고 나가야겠네요. 다 제 탓이에요. 삼둥아 미안해. 아서랑 아영이는 혹시 모르니 삼둥이 아빠가 밤새 맡아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저는 아준이랑 안방에서 둘이 일주일 격리 잘 해볼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 2017년 5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9월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윤성열 가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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