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붐과 가수 슬리피가 꽃피는 4월 나란히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붐은 9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이번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붐은 앞서 지난 3월 10일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붐은 팬카페를 통해 밝힌 심경에서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앞으로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붐은 결혼을 2주 앞두고 예비신부에게 꽃길 프러포즈를 했음을 알리고 "내가 꽃길을 만들어 마지막 하트 안에 들어가 있었다. 신부보다 내가 더 울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붐의 이번 결혼식에서는 임영웅 케이윌 이찬원이 축가를 맡고 배우 이동욱이 사회를, 이경규가 주례를 맡는 등 연예계 스타들의 총출동할 전망이다.
붐은 1997년 Key 1집 앨범 'Key'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MC로 전향,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다', '국가가 부른다' 등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한편 슬리피 역시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슬리피는 2021년 10월 11일에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혼식을 연기했다.
슬리피 예비신부는 8세 연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4년간 교제했다.
결혼식 사회는 이용진, 이진호가 맡으며 축가는 송가인과 영탁이 부른다.
슬리피는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제가 드디어 내일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소중한 분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에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어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저희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해 주세요"라며 결혼에 대한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슬리피는 지난 2006년 언터쳐블 EP 'Ready To Shot'으로 데뷔한 이후 '트롯파이터', '부캐전성시대', '네고왕 시즌3', '외나무식탁'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윤상근 기자 sgyoon@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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