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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거액 지원"vs"사실무근"..지연수, 거짓 방송 의혹 폭로자와 법정공방 [종합]

"6년간 거액 지원"vs"사실무근"..지연수, 거짓 방송 의혹 폭로자와 법정공방 [종합]

발행 :

이덕행 기자
/사진=KBS 2TV 방송화면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방송인 지연수가 거짓 방송 의혹에 휩싸이며 폭로자와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 속 '자본주의 식당' 코너에는 지연수가 첫 번째 창업 지원자로 출연했다.


지연수는 "결혼 생활 중 10번, 이혼 후 5번의 이사를 다녔다. 그동안 월세집에 살았다"며 "아들에게 안정된 환경과 규칙적인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신용불량자였는데 아들이 치킨을 사달라고 했지만 2만원이 없어서 사주지 못했다"며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이라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힘들었다. 치킨을 못 사줬던게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지연수는 "프로그램 출연료와 광고비 등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모아 빚을 상환했다"며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고 말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해당 방송 이후 '자본주의하굑'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연수가 거짓으로 방송을 했다는 폭로가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지연수에게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으나 사실과 다르게 없었던 일을 꾸며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연수가 지난해 1월 EBS '파란만장'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녹화 4시간을 앞두고 방송사 사정으로 결방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지연수의 과거 행적과 본인의 잘못된 폭로로 만신창이가 된 한 사람의 처가 지상파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송국에 전화로 사연을 보낸 것이다. 방송국에서 내부 검증 후 결방하고 회차분에서 삭제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A씨는 "지연수는 매번 방송에서 신용불량자, 마스크 공장 알바 등 시청자에게 동정심이 생기도록 눈물로 발언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공영방송인 KBS에서 출연자에 대한 검증 없이 방송한다면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거짓방송 의혹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연수와 A씨가 서로 맞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송 중이니까 법원 판결이 나온 후에 판단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지만 2020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민수 군을 두고 있던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 2를 통해 다시 만났지만 결국 재결합에 실패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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