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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임윤아 "15년간 꾸준히 하니 '윤아시대' 왔더라"[인터뷰③]

'빅마우스' 임윤아 "15년간 꾸준히 하니 '윤아시대' 왔더라"[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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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임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32)가 올해 드라마, 영화, 가수 활동 성공적으로 보여주면서 '윤아시대'란 별명을 얻은 것에 "진짜 기분이 좋다"며 "감사한 마음이 배로 커진 것 같다. 이 시기를 잘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19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종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중 임윤아는 생계형 변호사에서 빅마우스가 된 박창호(이종석 분)의 아내인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았다. 미호는 창호와 결혼 후 생활력 만렙으로 살며 '내 남자는 내가 만든다'는 신념으로 창호를 뒷바라지해 변호사를 만들었다. 창호가 살인 사건에 휘말려 교도소에 갇힌 후 미호는 남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건의 단서인 서재용(박훈 분) 교수의 논문을 찾으러 나서는 등 주체적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구천 시장 최도하(김주헌 분)가 저지른 악행의 영향으로 급성 림프종을 앓다가 사망했다. 미호는 창호에게 "네가 좋은 빅마우스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빅마우스'는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종석의 통쾌하고 짜릿한 히어로 연기, 임윤아의 주체적이고 입체적인 연기 변신, 김주헌, 옥자연, 양경원, 곽동연, 정재성, 양형욱 등의 실감나는 연기, 촘촘하게 짜여진 전개, 파격적이고 웅장한 연출 등이 잘 어우러졌고 애청자를 모았다. 이에 '빅마우스'는 13.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 지난 1월 1일 종영한 '옷소매 붉은 끈동'을 재외하고 올해 방영된 M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남겼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가수 겸 배우 임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임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임윤아는 올해 드라마 '빅마우스'가 높은 성적을 거둔 것과 더불어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470만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흥행했고, 소녀시대 정규 7집 타이틀곡 'FOREVER 1'의 차트 상위 진출 등 다방면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이에 '윤아시대'란 말까지 생겼을 정도.


이에 대해 임윤아는 "너무 감사하다. '윤아시대', '제2의 윤아 전성시대'라 써있는 걸 몇 번 봤다. 진짜 기분 좋다. 이렇게 다양하게 활동을 한 번에 할 줄은 생각지 못했는데 여러 분야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 하나하나 너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서 더 감사한 마음이 배로 커진 것 같다. 이 시기를 잘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임윤아는 올해 배우로서의 성장을 완벽하게 보여줘 눈길을 끈다. 정체성에 고민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요즘 영화, 드라마, 가수로서 동시에 활동을 하며 느낀 건데, 각 활동을 할 때 그 캐릭터로 보인다는 말이 너무 감사하다. 정체성 혼란이 있다기보다 이제 그 캐릭터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 나는 주어진 상황에 하나하나씩 걸어나가고 있는데 그걸 다르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한 부분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15년간 열심히 일해오며 슬럼프는 없었을까. 임윤아는 "뭐든지 꾸준히 하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윤아시대'가 온 것 같다. 15년이란 시간이 준 힘도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는 뜻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내온 편인데 그런 마인드가 힘들 때 버티는 힘이 되는 것 같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한 단계씩 해나가면서 잘 쌓아나가는 걸 중요시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윤아는 소녀시대와 윤아 모두가 큰 논란 없이 장수로 활동한 비결도 전했다. 그는 "소녀시대로선 솔직한 표현을 한 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부분이 된 것 같다.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드리려 했다. 이번에 활동하면서 느낀 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여유가 많아진 느낌이다. 팬분들은 소녀시대가 가진 에너지 자체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소녀시대란 자부심도 있어서 그런 마음을 갖고 지내다보니 행동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소녀시대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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