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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 "롤모델? 빅뱅·씨엔블루..한성호PD 힙합 의견 많이 반영"[인터뷰③]

피원하모니 "롤모델? 빅뱅·씨엔블루..한성호PD 힙합 의견 많이 반영"[인터뷰③]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롤모델 선배로 빅뱅과 씨엔블루, 아이콘, 틴탑을 꼽았다.


피원하모니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미니 5집 'HARMONY : SET IN'(하모니 : 세트 인) 발매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피원하모니는 이날 오후 6시 신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Back Down'(백 다운)으로 4개월 만에 컴백한다.


피원하모니 미니 5집 'HARMONY : SET IN'은 'HARMONY(조화)'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SET IN, STEP IN, GROW IN이라는 버전 명처럼 조화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고, 서로 돕고 하나가 되며, 마침내 조화의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출발점에 선 피원하모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Back Down'은 언제 어디서든 겁내어 물러서지 말고 함께 헤쳐 나가자는 단합과 전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겨 낼 수 있어 Together / Back Down, 절대 Don't worry' 등 완전한 조화의 모습을 향해 노력하고자 하는 피원하모니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앨범엔 'Back Down'외에도 친한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즐기자는 팝 댄스곡 'BFF (Best Friends Forever)'(베스트 프렌즈 포에버), 세상을 놀래고자하는 멤버들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Secret Sauce'(시크릿 소스), 나만의 색을 보여주자는 다짐이 담긴 힙합곡 'One And Only'(원 앤 온리), 우리는 결국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태양을 삼킨 아이 (Look At Me Now)'(룩 앳 미 나우), 멤버 지웅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미디엄 팝 발라드곡 '배낭여행 (Better Together)'(베터 투게더)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인탁, 종섭은 이번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지웅은 마지막 트랙 '배낭여행 (Better Together)'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피원하모니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피원하모니는 29일 오후 3시(현지 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해 미니 5집 'HARMONY : SET IN' 소개와 신곡 'Back Down'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한다. 이밖에 피원하모니는 컴백과 함께 웹게임 'P1us World' 출시, 더현대 서울 팝업 스토어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과 만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피원하모니 데뷔 3년 차가 됐는데, 다른 그룹에 비해 갖는 강점이 있다면?


▶테오: 저희는 갈수록 대중적인 음악을 많이 시도해 보려고 한다. 가수는 결국 무대에서 가장 빛이 난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무대에서 그 모습이 가장 잘 보인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콘서트를 했을 때 일반 대중 분들이 오고 싶어하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 대중성 있는 음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싶다.

▶종섭: 신인의 느낌을 저희도 해를 거듭할수록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앨범 구성이 잘 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 타 그룹과의 차별점은 저희가 올해 무대를 많이 해서 관객과 소통하는 노하우가 생겼다. 연차를 거듭하면서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활동을 돌아보면서 피원하모니가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지웅: 올해 초에 했던 투어가 저희를 많이 성장하게끔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저희 여섯 명이서 1시간 이상의 무대를 만들어야 했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여유로워지고 팬분들과의 소통이 편해지고 원활해졌다.


-무대에 오르기 전 하는 구호는?


▶기호: '피원! (해외 투어하는 나라 이름) 피. 원. 하. 모. 니!'를 외친다.(웃음) 그걸 해야 안심이 된다.


-롤모델 그룹이 있다면?


▶기호: 나는 개인적으로 연습생 때 씨엔블루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다. 외국에서 와서 한국어를 잘 몰랐는데 노래를 알아야 공연을 즐기지 않을까 생각했다가 씨엔블루 선배님들의 공연만큼 재미있는 공연을 본 적이 없다. 나중에 우리가 공연을 하면 이런 걸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씨엔블루 선배님들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

▶테오: 저는 빅뱅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싶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빅뱅 선배님의 콘서트를 어릴 때 보고서 너무 행복했다. 지금껏 제가 살았던 날 중에 가장 기뻤고 그때 이후로 가수를 하고 싶었다.

▶인탁: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믹스 앤 매치' 서바이벌 프로를 봤는데 거기서 자기의 역량을 보여주려 하고 열심히 달려가는 아이콘 선배님들의 모습이 좋았다. 곡도 만들면서 무대를 만드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고 나도 저걸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도 누군가에게 꿈을 안겨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소울: 맨 처음에 틴탑 선배님처럼 되길 꿈꿨다. 내가 춤을 6살 때부터 시작했는데 틴탑 선배님들을 보고 K팝을 하고 싶었다. 그때부터 무대를 찾아보러 다녔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FNC가 힙합 장르를 내세운 그룹은 피원하모니가 처음이다.


▶지웅: 한성호 총괄 프로듀서님과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요즘 저희가 듣는 음악, 유행하는 음악도 많이 들어주시고 힙합적으로 궁금해하시고 의견을 많이 반영해 주시려고 한다. 저희도 그 얘길 들으면서 많이 연구하려고 한다.

▶인탁: 해가 거듭날수록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것, 추구하는 것을 많이 지지해주신다. 종섭이와 저만 해도 1, 2집에서 한 두 곡씩 받기도 했지만 점차 저희에게 자유도를 더 주시는 것 같다. 저희도 저 잘하려고 열심히 나아가는 중이다.


-피원하모니는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가.


▶지웅: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데 다양한 장르를 경험하고 싶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피원하모니란 색깔을 구축하고 싶다.

▶종섭: 타이틀곡, 수록곡에서 많은 걸 시도하는데 저는 랩메이킹을 하면서 능력을 키워나가고 싶다.

기호: 무대에 섰을 때 저희의 목표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멋있게 보이고 싶다.

▶인탁: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퍼포먼스가 강한 팀이라고 불러주시는데 군무뿐만 아니라 무대 구성, 조명 위치 등에서 저희의 퍼포먼스가 나타나면 좋겠다.


-2023년 활동 계획은?


▶기호: 내년에도 투어를 준비 중이고 컴백을 또 하려고 한다.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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