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구준엽, 대만 배우 서희원 부부가 새 집으로 이사했다.
19일 대만 매체 자유시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구준엽과 서희원이 2억 위안(한화로 약 372억원)에 해당되는 새 신혼집으로 이사했다.
본래 두 사람이 살던 곳은 서희원과 그의 전 남편인 왕소비가 함께 살던 집이다. 왕소비가 서희원에 대한 폭로를 할 당시 해당 집을 언급하며 "매트리스도 바꾸지 않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이사한 신혼집은 서희원이 2009년 4월 2억 위안으로 구매한 집으로 총평수 222평이다. 대만 매체는 서희원과 구준엽이 매트리스 등을 버리고 이사한 걸로 보아 왕소비와의 연을 아예 끊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왕소비와 그의 모친인 장란은 서희원에 대해 집값과 신용카드 문제 등을 놓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장란은 서희원이 마약을 했다는 등 강한 비난을 쏟아 부었다. 서희원은 "나와 내 동생은 마약을 할 수 없다. 심장이 좋지 않고 내 동생은 평균 4일을 일하기 때문"이라며 "또 시부모와 아이와 함께 살기 때문에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도 안된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난 불륜할 힘도 없다"라며 불륜설도 해명했다.
한편 서희원은 1세 연하 사업가 왕소비와 지난 2011년 결혼, 1녀 1남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후 그는 과거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했으며 올해 2월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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