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육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21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이 후루룩 커버리는 걸 보니 흐르는 시간이 더더욱 아깝고 사는 게 더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이러다 슝, 중년이 되는 건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김수민은 "내 삶과 애들의 삶이 어떻게 평행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하는데... 영영 닿을 수 없는 평행하는 것들의 속성이 나를 흠칫하게 해, 평행이라는 단어가 엄마가 담기엔 너무 이기적인 단어인 것 같아 질문을 삼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냥 널 키우는 기쁨으로 내 삶을 채워도 괜찮을까? 그게 너에게 실례가 되거나 나에게 후회가 되진 않을까?"라며 "나는 아직 아무런 답도 모른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자녀들과 잔디밭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김수민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에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그는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김수민은 2021년 돌연 퇴사했다. 이후 김수민은 2022년 3월, 5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했고, 같은 해 12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지난해 5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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