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수지가 어린 시절 추억에 젖어 슬퍼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수지의 추억의 과자 Feat. 국진 최애 과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수지는 어린 시절 먹던 과자와 간식을 먹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추억의 과자를 보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강수지는 "어린 시절 하면 떠오르는 그런 풍경 있지 않냐"며 "제가 어린 시절에는 '많은 공기'를 했다. 집 앞 골목길에서 쭈그리고 앉아 여자애들끼리 공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들이 집 앞 골목을 고구마순을 까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그런 모습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또한 강수지는 어린 시절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거주했다고 밝히며 "집에서 자려고 누우면 천장에서 쥐들이 운동회 하나 싶을 정도로 '우르르르르르르' 이런 소리가 많이 들렸다"며 "전혀 무섭지 않고 삼형제가 거기서 즐거워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여름엔 엄마가 모기장을 쳐주셨다"며 "거기서 삼형제가 잤다. 밤에 모기향 냄새 맡으면서 잠들었던 나의 어린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강수지는 과자 인디안밥을 먹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 너무 옛날 생각이 나서 방송 못하겠다. 너무 슬프다. 옛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라고 말했다.
한편 강수지는 김국진과 지난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18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 모두 재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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