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하하와 배우 한상진이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8월 29일 해운대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하하와 한상진은 앞으로 2년간 해운대를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래퍼이자 가수, 방송인으로 사랑받는 하하는 유쾌한 텐션으로 행사 현장 분위기를 살리는 퍼포머로도 유명하다. 올해 해운대모래축제 워터밤 때도 폭우가 쏟아지는 속에서 대표곡 '부산 바캉스' 등을 흥겹게 열창해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위촉식에 앞서 구청 1층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 직원과 주민의 환대를 받은 하하 씨는 "이렇게 열렬한 환영은 생각도 못했는데 감동"이라며 "홍보대사로서 해운대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하얀거탑', '이산', '지옥에서 온 판사' 등 히트작에서 선 굵은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한상진은 최근 예능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아는 형님',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웹예능 '부산댁 한상진'까지 론칭하면서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내는 중이다. 여자 프로팀 '부산 BNK 썸'의 감독인 농구계 레전드 박정은 선수와 결혼 후 해운대에 거주하고 있다. 한상진 씨는 "홍보대사이기 앞서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2의 고향 해운대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 한상진의 아내인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 박정은 감독이 코칭 스태들과 함께 깜짝 방문해 해운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김성수 구청장은 "두 분이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셔서 행운이자 자랑"이라며 "축제와 행사뿐만 아니라 매력관광도시 해운대를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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