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엄마의 사망 17주기를 앞두고 묘소를 찾았다.
최준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래미 너무 바빠서 자주 못와 미안해. 오늘도 그날처럼 날씨가 너무 좋다. 내가 와서 기분 좋은가봐. 나 혼자 엄마에게 꽉찬 사랑을 남기고 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 최진실의 장지에 방문한 최준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최준희는 최진실의 묘비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서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그는 외삼촌인 가수 고 최진영의 묘비를 바라보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멋지게 성장해 보기 좋다", "너무 예쁘게 잘 자라줬다", "영원한 소녀 고 최진실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최진실은 2000년 야구선수 고 조성민과 결혼해 아들 최환희, 딸 최준희를 낳았다. 이후 둘은 2004년 이혼했다.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어 최진실의 남동생 고 최진영이 2010년 3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의 유해는 경기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 묘원에 안치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