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남편 박위에게 짜증난 적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는 "결혼 생활하면서 짜증 났던 순간은?"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위는 "옛날 아이돌 생활할 때 스포트라이트를 엄청나게 받지 않았나. 그 위치에서 느껴진 도파민이나 이런 게 기억나나"라고 물었다. 송지은은 "뒤처짐이다. 사랑 받는다는 행복감보다는 뒤처지면 어떡하지, 자리가 바뀌면 어떡하지 이런 거였다. 불안감이 더 컸다. 그래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제작진은 "서로에게 짜증 났던 적 있나"라고 깜짝 질문했다. 송지은은 있다고 대답했지만, 박위는 없다고 단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송지은은 "난 오빠랑 대화하면 지은이한테 서운한 적 없어, 짜증 난 적 없어 하는데 그게 신기하다"라고 했다.
이어 "'지은아, 이거 뭐 먹을래?' 했을 때 '나중에 먹는다' 하고 세 번 정도 거절했는데 계속 물어볼 때 '왜 저럴까' 싶다"라며 "오빠가 생각하는 짜증은 뭐냐. 버럭 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유튜버 박위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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