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톱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50)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주간문춘은 11일 후생노동성 간토신에쓰 후생국 마약단속부가 요네쿠라를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약단속부는 지난 6월 요네쿠라가 마약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내사해왔고, 지난 8월엔 도쿄에 있는 요네쿠라의 맨션을 압수수색해 마약 의심 물질을 확보했다. 또 수사당국은 첩보 입수 이후 현재까지 약 4개월 간 요네쿠라의 행적을 확인했다.
당시 요네쿠라는 현장에 있었고 수사관의 방문에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주간문춘은 "요네쿠라는 압수수색 이후 런던으로 출국했고 귀국 후 일부 드라마와 광고 일정을 취소했다. 요네쿠라가 귀국 후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네쿠라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요네쿠라는 최근 예정했던 각종 행사를 돌연 모두 취소해 '건강 이상설'이 나왔다. 그러나 마약 보도 이후 수사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것이 밝혀졌다.
요네쿠라는 2019년 뇌척수액 감소증 투병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고, 2022년에는 급성 요통 및 천장관절 장애로 뮤지컬 '시카고'에서 하차한 적도 있다.
요네쿠라 료코는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은 일본 대표 여배우다. 그는 내년 2월 아마존프라임 영화 '엔젤 플라이트 THE MOVIE'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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