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티아라 멤버이자 배우 함은정이 김병우 감독과 결혼하는 가운데, 같은 그룹 멤버들도 축하를 건넸다.
함은정이 지난 16일 소속사를 통해 내달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함은정은 자신의 개인계정에 "함은정입니다. 11월 마지막날 결혼을 합니다.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라며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고, 또 힘들 때 제 곁을 묵묵히 든든하게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함은정은 "애정으로 응원해 주세요.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언제나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티아라, 배우 함은정으로 남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함은정의 글에 같은 그룹 멤버이자 결혼 선배인 티아라 지연과 효민도 하트 이모티콘으로 축하를 건넸다.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한 티아라 멤버들의 우정이 느껴진다.
앞서 이날 함은정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는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출발과 함께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함은정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은정의 예비 신랑은 김병우 감독으로 두 사람은 8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함은정과 김병우 감독은영화 관련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혼전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있기에 결혼을 결심후 바로 진행하게 됐다.
함은정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사랑의 꽈배기', '여왕의 집'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MBC 새 일일극 '첫 번째 남자'로 돌아온다.
김병우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다. 그는 오는 12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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