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토랑 공금 횡령 의혹을 받았던 '흑백요리사' 최종 3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이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트리플스타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쟁쟁한 셰프들을 제치고 최종 3위를 기록, 이름을 알렸다.
그런데 이후 "트리플스타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빼돌렸다"라는 전 부인의 주장이 나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이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되며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초 경찰은 트리플사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트리플스타는 침묵을 깨고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분한 사랑을 받던 지난해 이맘때쯤, 전처가 고소한 업무상횡령 의혹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9월,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를 통지 받았고, 최근 검찰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확정되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는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하여 반박할 수 있는 증거도 확보하였지만, 사실이 아닌 여러 억측들에 침묵을 지켜왔다. 그 반박은 공인이 아닌 전처의 개인적 내용이 담길 수밖에 없는데, 전처의 새로운 삶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내 트리플스타는 "다만, 인터넷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글들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1년 동안 레스토랑을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흑백요리사'를 통해 얻었던 많은 지지와 사랑, 그리고 지난 1년 간의 긴 법적 다툼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하 '흑백요리사' 참가자 트리플스타(강승원)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흑백요리사'에서 트리플스타로 출연한 강승원입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던 지난해 이맘때쯤, 전처가 고소한 업무상횡령 의혹에 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9월,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없음) 수사 결과를 통지 받았고, 최근 검찰에서 혐의없음 결정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하여 반박할 수 있는 증거도 확보하였지만, 사실이 아닌 여러 억측들에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그 반박은 공인이 아닌 전처의 개인적 내용이 담길 수밖에 없는데, 전처의 새로운 삶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인터넷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글들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 동안 레스토랑을 찾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흑백요리사'를 통해 얻었던 많은 지지와 사랑, 그리고 지난 1년 간의 긴 법적 다툼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승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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