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예은이 '탁류'에서 그룹 SF9 출신 연기자 로운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신예은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예은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올 1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선보인 뒤 9월엔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백번의 추억'에선 버스 안내원에서 미스코리아 진으로 거듭나는 서종희 역을, '탁류'에선 조선 최고의 상단을 이끄는 장사꾼의 후계자 최은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탁류' 상대역 로운(시율 역)은 신예은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신예은은 "그 기사를 저도 봤다. 제가 그렇게까지 에너지 넘치고 분위기 메이커는 아니었다. 그냥 현장분들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있었다. 오히려 로운이 '탁류'에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 넣으면서, 매번 큰 목소리로 밝게 인사하고 그랬다. 분량적으로 훨씬 많아서 힘들 텐데, 힘든 티 하나도 안 내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겼다. 지금까지도 모두와 다 잘 지내더라"라고 화답했다.

또 신예은은 로운에 대해 "작품에 임하는 마음도 좋지만 사람 자체가 뭐랄까 에너지가 넘치고 주변을 잘 돌보는구나 싶어서, '멋있다'라고 생각했다. 로운이 분위기를 많이 띄워줘서, 제가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TV 속에서 보던 로운보다 실제로 만난 로운이 더 멋있었던 거 같다. 더 진중했고 더 고민도 많고 건강한 욕심도 많고, '연기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느꼈다"라고 높이 샀다.
1996년생으로 오는 27일 현역 입대를 앞둔 로운. 신예은은 "로운 군 면회를 갈 것이냐"라는 물음에, "로운이 '면회 와라'라는 얘기는 했던 거 같다. 아마도 '탁류' 팀이 날 잡아서 가면 저도 같이 가지 않을까 싶다. 근데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