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 벨을 떠나보낸지 한 달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그 빈자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배정남은 24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벨의 영상을 게재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배정남은 "잘자"라며 굿나잇 인사를 건넸다.
배정남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벨이 예기치 못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전했다. 벨은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1년 7개월간의 재활 끝에 기적 같은 회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존재였다. 배정남에게 벨은 단순한 반려견이 아닌 가족 그 자체였기에, 동료 연예인들도 애도했다.

배정남의 반려견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예능프로그램에도 함께 나왔던 벨을 '딸내미'라고 부르며 지극정성으로 키웠고, 수 년전 벨이 디스크에 걸리자 수술 후 재활하며 보살폈다. 하지만 그렇게 회복하던 벨이 하루아침에 심장마비로 떠나자 극심한 펫로스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배정남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벨의 장례식 모습을 공개하며 "벨을 보내는 게 인생에서 제일 어려운 일인 것 같아"라고 깊은 슬픔을 표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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