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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영광" 베컴, 英 기사 작위 획득..'골든' 흘러나왔다

"큰 영광" 베컴, 英 기사 작위 획득..'골든'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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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빅토리아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데이비드 베컴이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영국 기사 작위를 받고, '경'(Sir)의 칭호가 부여됐다.


4일(현지시간) CNN, BBC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은 영국 윈저 성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는 스포츠와 자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베컴은 시상식 후 "저는 지금까지 운이 좋았다. 하지만 이처럼 기사 작위를 받는 것은 내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 어떤 것보다 큰 영광"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런던의 동쪽에서 온 어린 소년이 윈저 성에서 국왕 폐하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는 것은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베컴은 아내 빅토리아와 함께 참석했고, 빅토리아는 그가 상을 받을 때 입었던 정장을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은 오랜 세월 동안 찰스 3세 국왕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국왕이 아주 어렸을 때 찍은 사진에서 입은 수트를 보고 '나도 저런 옷을 입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가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특히 데이비드 베컴이 기사 작위를 받기 위해 등장할 당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GOLDEN'(골든)이 연주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은 2000년부터 6년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았고, A매치 통산 115경기를 뛰며 센추리 클럽(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2013년 은퇴했고,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마이애미 축구단을 창단했다.


또한 2015년 에볼라 사태와 같은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비드 베컴 7 기금'을 설립했다. '7'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때 달았던 등번호다. 현재 유니세프 친선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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