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남편인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서희원의 조카 릴리는 란제리 행사에 참석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구준엽을 언급했다.
릴리는 "전에 이모(서희원) 꿈을 꿨다. 내용은 나와 이모의 비밀"이라며 "삼촌(구준엽)은 매주 저녁 식사를 위해 우리 집으로 온다. 다들 삼촌의 살이 많이 빠져서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기와 채소를 담아준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준엽은 지난달 17일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이 끝난 후 진행된 가족 파티에서 포착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수척해져 이목을 끌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고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10kg 이상 빠졌다.
한편 구준엽과 고 서희원은 1998년 인연을 맺었으며 20여년 뒤인 2022년 재회해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서희원이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구준엽은 고인의 가족과 함께 지내는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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