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루언서 정규민(31)이 '환승연애2'에 이어 '열혈농구단'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터놓았다.
정규민은 2022년 화제의 연프(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린 인물. 이후 약 3년 만에 두 번째 고정 예능, SBS '열혈농구단'에 뛰어들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열혈농구단'은 '농구계 전설' 서장훈이 감독을 맡아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으로, 뜨거운 관심 속 오는 29일 오후 5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직은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신분인 정규민은 대중의 기대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그는 스타뉴스와의 지면 인터뷰에서 "사실 부담이 전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라고 진솔한 속내를 꺼냈다.
정규민은 "하지만 '열혈농구단' 안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건 꾸며진 캐릭터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였다. '환승연애2'에서는 제 솔직한 감정과 관계 속의 진심을, '열혈농구단'에서는 팀의 일원으로서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의 시선보다는 '내가 얼마나 진심으로 임하고 있나'가 더 중요해졌다. 그래서 지금은 부담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훨씬 크다"라고 당차게 얘기했다.
'열혈농구단'을 통해 얻은 배움은 무엇일까. 정규민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진짜 팀워크가 뭔지 배웠다. 단순히 호흡을 맞추는게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더라. 개인적인 성취보다 한 팀으로 같이 잘되는 경험이 주는 기쁨이 훨씬 컸고, 그게 이번 촬영을 통해 제일 크게 변한 지점이다"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정규민은 앞으로도 도전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는다. 노래든 다른 스포츠든 기회가 된다면 뭐든 해보고 싶다. 딱 하나만 꼽아본다면 '여행'을 꼽고 싶다. 예전에 속옷 3개만 챙겨서 장기 세계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정말 잊지 못할 일들이 많았다. 파도에 휩쓸려서 죽을 뻔한 적도 있고, 아이슬란드 라테 대회에서 우승한 일 등등 많은 경험을 했었다. 언젠가 그런 자유롭고 생생한 순간들을 기록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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