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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감독' 호통에 "몸 굳어갔다"는 정진운..4번 수술도 못 막은 열정의 '열혈농구단' [인터뷰]

[단독] 서장훈 '감독' 호통에 "몸 굳어갔다"는 정진운..4번 수술도 못 막은 열정의 '열혈농구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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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 /사진=SBS '열혈농구단'

그룹 2AM 멤버 겸 연기자 정진운(34)이 서장훈 감독의 '열혈농구단'에서 활약을 예고, 연말 안방극장에 뜨거운 농구 신드롬을 기대케 했다.


정진운은 연예계 소문난 농구 광(狂) 중 한 명이다. 중학생 시절 농구 꿈나무였던 그 꿈을, 데뷔 후에도 잃지 않고 연예인 농구팀으로 실현해 낸 정진운이다. 작년에도 전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아마추어 자선 농구대회에서 선수로 뛴 바 있다.


정진운이 그간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에서도 농구는 떼려야 뗄 수 없다. 2017년 tvN 농구 예능 '버저비터'에 출연했으며, 2023년엔 농구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까지 선보였다. 특히나 정진운은 '농구계 전설' 서장훈이 인정한 실력을 자랑한다. 서장훈은 과거 JTBC '아는 형님'에서 "정진운은 내가 인정한, 연예계에서 농구 잘하는 사람이다. 우리나라 모든 연예인 중 톱3 안에 든다"라고 극찬했었다.


이에 정진운은 서장훈 '감독'이 이끄는 SBS 새 스포츠 예능 '열혈농구단'의 선수단 라인업에 단연 이름을 올렸다. '열혈농구단'은 서장훈이 감독을 맡아 직접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들로 이뤄진 농구단 라이징이글스를 결성, 이들이 펼치는 아시아 제패기 여정을 전한다. KBL(한국 프로농구)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코치'로 의기투합했다.


라이징이글스 멤버는 정진운을 비롯해 주장인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 배우 박은석, 오승훈, 가수 손태진, NCT·NCT 127 쟈니, 모델 이대희 그리고 이미 SBS '핸섬타이거즈'로 실력을 입증했던 문수인, 농구선수 출신 연기자 김택,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찬희 동생이자 캐스터 박찬웅, 티빙 '환승연애2' 출신 정규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진운

정진운은 스타뉴스와의 지면 인터뷰에서 "'열혈농구단'은 청춘의 시작과 끝을 바라볼 수 있는 예능"이라고 남다르게 소개했다.


각오 또한 엄청났다. 중학생 시절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포기했음에도 정진운은 "과거 네 번의 수술을 받으면서 조금의 무리는 있겠지만, 경기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막강한 기세를 내비쳤다.


특히 정진운은 "아시아 제패가 목표인 '열혈농구단'에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건 '사람 정진운'의 또 다른 성장이다"라고 당차게 얘기했다.


'열혈농구단'에서 발휘될 '농구인 정진운'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방송에서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플레이를 하게 될 것 같다. 그런 점이 큰 강점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또한 정진운은 "저도 엄청난 승부욕을 갖고 있다. 질 거면 하기 싫다"라고 열정을 불태웠다.

열혈농구단

뜨거운 코트를 가르는 '호랑이 감독' 서장훈의 호통에 부담감은 없을까. 이에 대해 정진운은 "사실 처음엔 너무 큰 부담이었다. 제 몸이 굳어가는 걸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들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답하며, 실제 선수들의 경기와 버금가는 쫄깃한 긴장감을 엿보게 했다.


팀 내 '숨은 에이스'를 묻는 말엔 "단연코 문수인"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끝으로 정진운은 '열혈농구단' 여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밝혔다. 그는 "초반에 너무 긴장을 많이 했어서 쓸데없는 실수가 잦았는데 그 모든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움직임으로 스페이싱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움직였기에 생기는 우리 팀의 기회라던지, 그런 공을 잡지 않고도 기회를 창출하던 장면들이 제가 이번 계기로 농구를 많이 배우게 된 순간들이지 않나 싶다"라고 진정성 있게 이야기했다.

1만 5000명 관중의 환호 속 필리핀 원정 경기를 마친 '열혈농구단'

'열혈농구단'은 앞서 9월 22일에 이어 10월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두 차례 직관 경기를 마쳤다. 대망의 피날레, 필리핀 원정 경기는 10월 26일(현지시각)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SM Mall of Asia Arena)에서 1만 5000명 관중의 환호 속 성대하게 열렸다. 상대는 필리핀 연예인 농구팀 쿠이스 쇼타임(Kuys Showtime)이었다.


'슛 오브 아시아(Shoot of Asia)'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해당 행사는 한국과 필리핀의 스포츠와 예능,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 축제의 형태로 진행됐고 현지 언론과 SNS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필리핀 인기 보이그룹 호라이즌(HORIZON), 한국의 실력파 걸그룹 빌리(Billlie), 그리고 '한류의 상징' 2NE1 멤버 산다라박이 축하공연을 꾸며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K팝과 농구가 결합한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쳐냈다.


'열혈농구단' 첫 회는 오는 29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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