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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생방송 중 故 이순재 비보 접해.."한평생 도전한 모습 존경"

테이, 생방송 중 故 이순재 비보 접해.."한평생 도전한 모습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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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왼쪽), 배우 고 이순재 /사진=스타뉴스

가수 테이가 배우 고(故) 이순재의 비보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테이는 25일 오전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중 이순재 별세 소식을 접했다.


이날 테이는 청취자로부터 이순재의 별세 소식을 듣고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그는 "선생님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대나 카메라 앞에 있겠다고 하셨다. 100세까지 정정하게 활동하실 줄 알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좋은 곳에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한평생 도전과 열정을 다하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 존경한다"고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배우 이순재가 11일 오후 KBS 2TV에서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MC 장성규, 소녀시대 서현, 문상민의 진행 아래 시상식이 꾸며졌다. 작년 12월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추모 물결에 동참, 예정된 생중계를 취소하고 방송을 한 해 미뤘다. / 사진제공=KBS /사진=김창현 chmt@

이날 이순재 유족 및 소속사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마련 중이다.


고인은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으며,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재학 중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해 '나도 인간이 되련다', '사모곡', '풍운', '보통 사람들', '동의보감',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상도', '이산', '엄마가 뿔났다', '베토벤 바이러스', '돈꽃', '개소리'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연극은 데뷔작 '지평선 너머'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청기와집',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게트', '우리 읍내', '춘향전', '빠담빠담빠담', '세일즈맨의 죽음', '돈키호테', '앙리 할아버지와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리어왕' 등에 참여하며 무대 열정을 잃지 않았다.


고 이순재는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악화로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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