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윤정수가 신혼여행 중 쏟아진 비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신행 돌리도, 비야 멈춰라. 제발. 발리 발리야"라는 글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윤정수는 영상을 통해 장대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발리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윤정수는 "실화인가? 비가 이렇게 오다니"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우기철에 오셨어요. 내일은 맑을 거예요", "금방 그칠 거예요", "신혼여행은 방에서 꽁냥꽁냥 하는 걸로, 비 그치면 신나게 놀다오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원진서는 2010년 MBC 스포츠 전문 리포터로 활동할 당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하며 '광저우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원진서는 1972년생인 윤정수보다 12살 어리다.
둘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부터 열애를 이어온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들은 결혼식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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