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고(故) 안성기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옥택연은 5일 자신의 SNS에 고 안성기와 함께 촬영한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고 안성기 특유의 인자하고 온화한 성품이 묻어나는 미소가 더욱 먹먹함을 안긴다.
옥택연은 고 안성기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한산' 리딩 때 처음 뵙고 너무 설레서 혼자 조마조마하며 사진 찍어 주시겠냐고 떨고 있는 제게 너무나도 인자하신 미소로 그러자고 하셨던 게 기억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도 미소로 응대해 주시던 선생님. 고맙다. 편히 쉬셔라"고 애도했다.
옥택연과 고 안성기는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한편 고 안성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4시경 자택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며 쓰러졌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엿새만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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