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일이 '판사 이한영'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박건일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 박미연) 관련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 원작 웹소설 1075만 뷰, 웹툰 10191만 뷰, 합산 1.1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이재진 감독을 비롯해 박미연 감독,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26년 MBC 금토드라마의 포문을 연 '판사 이한영'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난 1월 30일 9회에서 13.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판사 이한영'은 금토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물론 단순 '법정물'을 넘어선 '명품 장르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14일 14회로 종영했다.
극 중 지성은 보잘것없는 배경 때문에 해날로펌의 '머슴 판사'를 자처, 권력이라는 어둠을 좇으며 로펌의 입맛에 맞는 판결을 내리는 '적폐 판사' 이한영 역을 맡았다. 박희순은 해날로펌을 제 손에 쥐고 흔드는 대법원장 강신진 역을, 원진아는 아버지를 사지로 몰아넣은 배후를 향해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김진아 역을 맡았다.
박건일은 강신진의 하수인으로 전생에 이한영을 죽인 곽순원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했다. 강신진이 해날로펌을 조종해 에스그룹 장태식(김법래 분)의 형량을 낮추려고 한 계획이 이한영의 반란으로 실패한 가운데, 한영을 습격한 것. 2035년 에스그룹 부장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이한영은 지하터널로 숨어드는 필사의 도주 끝 곽순원에게 목을 찔려 죽음을 맞는다.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 출신인 박건일은 2007년 보이 그룹 슈퍼노바(전 그룹명 초신성)로 데뷔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다가 이후 배우로서 주로 활동했다. 박건일은 중학교 3학년 때 아역으로 연기 데뷔를 했으며, 2002년 SBS 드라마 '똑바로 살아라'부터 국내에선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혼', '근초고왕', '싸인', '해운대 연인들', '왔다! 장보리', '오늘부터 엔진 ON', '7일만 로맨스 1, 2',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낀대 : 끼인세대', '빨강 구두', '판사 이한영', '첫 번째 남자' 등에 출연했다.
박건일은 또 영화 '미스터 주부퀴즈왕', '썬데이 서울', '너에게 러브송을(君にラヴソングを)', '우리들의 애프터 스쿨(僕たちのアフタースクール)', '심야카페: 미씽 허니',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등 국내외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뮤지컬 'RUN TO YOU - 우리들의 Street Life', '나도 해피엔딩을 쓰고 싶어', 연극 '7시에 만나'에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곽순원 캐릭터는 어떻게 준비하고 연기했나.
▶제 연기의 80%가 액션이어서 계속 액션스쿨을 갔다. 무술감독님과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오토바이도 배우고, 칼잡이도 배우고, 맨몸 액션 등 많이 배웠다. 그냥 액션보다 서류를 뺏는 식의 이유가 있는 액션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많은 준비를 하고 연기했다. 감독님이 제게 7~8kg 살을 찌울 수 있겠느냐고 하셔서 석정호(태원석 분)와의 싸움도 기대하면서 86kg까지 증량하기도 했다. 모니터에서 보는 저의 낯선 모습이 저는 또 좋더라. 증량할 때는 운동량을 늘렸고 항상 헬스장에 갔다. 지성 선배님은 마블 영화처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타격감이 있으면서도 성룡 액션처럼 유쾌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순원 캐릭터는 도파민과 임팩트를 선사하면서도 미스터리함을 유지해야 했다. 연기에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감독님이 '저희는 마블 느낌으로 찍을 테니 건일 씨는 느와르라고 생각하고 연기해 주세요'라고 하셨다. 제가 제일 진지하게 액션을 해야 했다.
-지성은 함께 연기해 보니 어떤 배우였나.
▶지성 선배님은 제가 진짜 멋있다고 생각한 배우시다. 지성 선배님은 연기를 특출나게 잘하시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이 너무 좋으셨다. 지성 선배님은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분이다. 결혼하셔서 자식도 있으면서 연기도 잘하는 부분에서 두 영역을 모두 잘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었고, 앞으로 응원하고 싶은 선배다. 실제로 만나고 멋있다고 생각한 배우가 지성 선배님을 포함해 두 분이 있는데, 또 다른 한 분은 주원 씨다. 동갑내기인 주원 배우도 나중에 어떤 연기를 하는지 경험해보고 싶다.
-'판사 이한영'은 박건일 배우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제가 공중파로 얼굴을 비춘 것도 오랜만인데 임팩트있는 역할로 시청률까지 잘 나와서 의미 있는 작품이 되겠다. 13.5% 시청률 나왔을 때 저희 배우 단톡방에 글이 많이 올라왔다. 저는 지금 방영중인 '첫 번째 남자' 출연이 포상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제가 MBC에서 가장 나가고 싶은 예능이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이어서 거기에도 꼭 나가보고 싶다. 저와 1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가 저랑 이름도 비슷한데 올해 '판사 이한영'과 '첫 번째 남자'까지 MBC 작품을 두 개 찍은 겸 '전참시'에 나가면 좋겠다. '판사 이한영'에서 보여준 살인마 역의 죄를 '전참시'를 통해 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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