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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우월감'이 빚은 참사였다..노홍철 '동물학대 저격' 여행사, '법적 대응' 역풍 [스타이슈]

'도덕적 우월감'이 빚은 참사였다..노홍철 '동물학대 저격' 여행사, '법적 대응' 역풍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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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홍철, 박다애 각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노홍철(47)을 '동물학대 의혹'으로 공개 저격한 아프리카 사파리 업체 박다애 대표가 '역풍'을 제대로 맞았다.


노홍철은 최근 자신의 SNS에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사파리 파크 서벌 와일드라이프(Serval Wildlife)를 찾아 사자와 찍은 인증 사진 및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후 현지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 대표이자 작가인 박다애가 사자의 약물 주입, 동물학대에 관한 비판 글을 쓰며 노홍철이 때아닌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글에 노홍철이 사자와 찍은 사진을 함께 올리며 '노홍철을 공개 저격했다'라는 시선이 쏠린 것이다. 박 대표의 여행사는 나영석 PD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를 담당했던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이 사자가 정상으로 보이시나요? 잠자는 사자로 동화적 포장을 해보려 해도 이 사자는 약에 취해 있습니다. 사자가 졸린 눈으로 옆에서 걷고, 만질 수 있고, 배를 쳐도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는 약물을 주입했기 때문"이라며 "사자의 눈과 행동을 봐라.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나요? 이들은 트랭퀼라이저(tranquilizer) 또는 세데이티브(sedative)와 같은 진정 수면제를 투여하여 사자를 무기력하고 졸리게 만든다. 다큐멘터리 '블러드 라이온즈'(Blood Lions, 2015)에서는 매년 수백 마리의 사자가 '보존, 연구, 고아원'과 같은 포장으로 약물을 투여받은 후 장기손상으로 조기 사망하고 끝없는 근친교배로 새롭고 귀여운 아기사자를 관광객에게 투입하는 정황을 고발한다. 이는 상품성을 잃은 사자를 잔인하게 사냥하는 통조림 사냥(Canned hunting·갇힌 공간에서의 사냥) 산업과도 연결되어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 인해 노홍철의 '동물학대' 의혹이 거세졌는데, 이내 상황은 반전됐다. 노홍철이 "윤리적인 야생동물 교감(ETHICAL WILDLIFE ENCOUNTERS). 탄자니아 정부, 건강 치료 회복 및 자연 서식지 방사 키워드 보고 다녀왔는데, 귀한 의견도 있네요"라며 직접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노홍철은 16일 자신의 SNS에 박다애 대표에 직접 정정을 요청한 사실도 알렸다. 그는 "박다애 작가님 위 내용 사실 확인되신 거죠?"라고 물은 DM(다이렉트 메시지)까지 공개, 정면돌파했다.


결국 박 대표는 노홍철에게 "(노)홍철 님이 받지 않아야 할 몫의 비난으로 인해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제가 혹여라도 도움 될 수 있는 게 있다면 말씀 달라. 그리고 저격글처럼 확산됐던 게시물의 특정 정보 또한 모두 삭제했다. 평온한 새해 되시길 바라겠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노홍철은 서벌 와이드라이프 측으로부터 받은 "이건 사실이 아니다. 잘못된 정보다. 탄자니아에서는 동물용 약이 판매되지 않는다. 이 글을 쓴 사람은 동물의 행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이곳은 세렝게티 공원이다. 사자에게 약을 준 게 아니다. 사자는 단지 오후에 정상적으로 자고 있는 것뿐이다"라는 입장문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홍철은 "이용한 시설, 현지 여행사들, 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신 분께 문의했는데 이런 답장과 의견, 기존 글 삭제 및 새 글을 올리셨다"라고 전했다.

/사진=박다애 대표 인스타그램

박다애 대표는 저격글로 주목받은 게시물에서 노홍철의 사진을 뒤늦게 삭제했다.


여기에 박 대표는 본인 또한 과거 사자와 인증샷을 남겼다며 노홍철에 관한 해명을 남겼다. 다만 그는 "2016년의 부끄러운 저이다. 150달러를 내고 사자와 걷는 액티비티가 사자의 보존과 야생화하여 보내는 과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우리는 이 말을 믿었다.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사자의 야생화는커녕 어디선가 데려온 새끼사자를 끝없이 투입하고 표면적으로 비영리를 앞세웠지만 산하에 영리단체를 두고 사자 거래가 이루어지는 정황을 몇 년에 걸쳐 확인할 수 있었다. 굳이 이 과거를 들추는 이유는, 저희도 그들의 당당함에 속았을 만큼 그들은 마케팅과 포장에 능하다. 그들에게 속은 이용자 또한 피해자이다"라며 본인은 업체를 비난했을 뿐, 노홍철을 저격한 게 아니라고 태세를 전환했다.


박 대표는 "오늘 노홍철 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분 역시 그곳이 당연히 윤리적이고 좋은 곳이라고 알고 계셨기에 방문을 하신 터라, 오늘의 이 비난이 크게 당황스러우셨을 거다. 그래도 차분하게 진실을 알고 싶어하셨고, 확인하고 싶어하셨다"라며 노홍철이 다녀간 시설로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이어 "여행의 꿈같은 기억을 부정당하는 느낌이셨을 테니 얼마나 당혹스러우셨겠습니까. 그분에게 쏟아진 많은 비난은 업체가 받을 것이지, 몰랐던 그분이 받을 일은 아니다. 이 산업은 사자도, 속아 귀한 여행의 기회를 그곳에 쓴 이용자도 모두 피해자임을 알아주시고 그분에 대한 비난은 멈추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노홍철의 해명이 무색하게 서벌 와일드라이프에 대한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노홍철은 그런 곳이 아니라고 글 올리셨다. 어떤 게 맞는 거냐"라는 네티즌의 물음에 "업체의 주장은 모든 사자 체험을 하는 업체가 그러하듯 윤리적인 곳이라 강조한다. 따라서 이용자는 믿을 수밖에 없다"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그 업체를 비난하신다고 하셨으면서 처음 게시글 올렸을 땐 노홍철 사진 가져다 쓰고 마치 노홍철이 잘못하신 거처럼 얘기한 게 잘못된 거다. 누가 봐도 그걱 저격을 한 거고 유명인 이용해서 논란을 일으키려 했던 거다. 본인 투어사 홍보로 밖에 안 보인다"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이에 박 대표는 "DM을 보냈지만 목소리가 닿지 않았다. 사자 산업이 아닌, 노홍철을 저격한 것처럼 확산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에 게시물을 수정했다. 그분 역시 업체의 좋은 말을 믿고 그곳에 가신 거라, 그분도 피해를 본 입장일 수 있는데 비난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 생각각하여 이 글을 올리게 됐다"라는 해명을 내놨다.


또 다른 네티즌도 박다애 대표를 향해 "깨어있는 윤리적 사람으로 포지셔닝하실 동안 노홍철은 무지하고 철없는 사람이 됐다. 그 피해는 오롯이 노홍철이 감당하면 그냥 끝나느ㄴ 거냐. 본인 소신으로 인해 피해받은 분께 좀 더 무거운 사가와 대응을 보여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서벌 와일드라이프 측이 박다애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 전문.

결국 노홍철이 방문한 서벌 와일드라이프 측도 공식 계정으로 박다애 대표에 대해 항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당사의 모든 동물은 탄자니아 당국과 관련 환경 규제 기관의 감독을 받고 있다. 우리 시설은 야생동물 보호 규정과 국제 보호 표준을 완전히 준수한다. 진정제 및 마취를 엄격히 통제한다.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된다. 잘못된 정보에 주의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브리핑

방송인 노홍철이 아프리카 사파리 업체 박다애 대표로부터 동물학대 의혹을 받았으나, 이후 박 대표가 노홍철을 직접 저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박 대표는 사자에게 약물을 주입해 동물을 학대한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노홍철에게 비난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노홍철은 자신이 방문한 사파리가 윤리적이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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