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배우 최진실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결혼 발표 후 잇따른 구설에 휩싸이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8일 자신의 계정에 "일본에 자주 촬영 나가시는 한국 작가님이 지정해서 찍어주신 건데 그 큰 도쿄에서 내가 어찌 알았겠나"라며 "마지막으로 간 지역은 유치원 때 오사카뿐이다. 저 사진도 애초에 오피셜 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는데 기자님이 무단으로 가져가서 사용하신 사진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난 웨딩 촬영 협찬으로만 9건 넘게 찍었는데 저 사진 하나만을 어떻게 인지할 수 있었겠나. 몰랐다"라며 "난 이 사진을 어디에 업로드한 적도 없었는데 어디서 얻은 건지, 허락도 안 하고 무단으로 가서 올려버렸다. 그만들 좀 괴롭혀라. 미국을 좋아해서 일본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최준희와 예비 신랑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16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화보가 공개된 후 한 네티즌은 "지장보살 앞에서 웨딩사진을 찍네. 저 돌 석상이 저렇게 모여있는 경우엔 '水子供養'(미즈코쿠요우, 수자공양)라고 해서 유산, 사산된 아이들을 위령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저렇게 빨간 턱받이 해주고 장난감 주는 게 다 부모가 빛을 못 보고 죽은 아이를 위해 해준 건데 웨딩사진의 배경이 되기엔 소름 돋는 게 맞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장보살이면 신사는 아니긴 한데 절이다. 웨딩사진 찍기엔 의미가 그래서 좀 애매하긴 함", "작가가 몰랐던 거냐", "웨딩사진을 일본에서 찍는 건 처음 보네", "당사자들이 찝찝하겠다", "업체가 잘못했네", "환불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의미가 좀 그렇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최준희는 "난 몰랐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최준희는 결혼발표 직후 남자친구의 나이와 교제 기간에 대해서도 구설에 휩싸였다. 최준희가 11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5년 교제 후 결혼한다고 알려진 것. 최준희는 2003년생이자 올해 만 22세로, 알려진 바 대로라면 최준희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10세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는 남자친구와 교제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래는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그리고 가장 예쁜 방식으로 전하고 싶었던 소식이 있었다. 그런데 제 동의 없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되었다. 연애 기간도 다 틀리시고 마치 제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솔직히 많이 속상했다. 제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 발표를 이런 식으로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최준희는 "네, 저 시집 갑니다"라며 "저에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지 않나.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면서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오래 다짐해 왔다. 이제는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예비신랑에 대해선 "일반인이라 조심스럽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에게도 그 사람에게도 소중한 일상이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그는 "앞으로의 제 앞날은 제가 직접 더 따뜻하게 가꾸어 가겠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과 자극적인 표현들로 누군가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소비되는 모습은 조금 표독스럽고 욕심스러워 보였다. 조회 수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제 결혼으로 인해 저희 가족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피해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부디 정확한 팩트 체크 후에 글을 올려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제 결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제 인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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