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고(故) 나철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는 '[독점] 변요한에게 물었다, 사랑이란? 백은하의 주고받고 변요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변요한은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 철이 아들 때문이었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배우로서 욕심을 냈다면 이 작품을 선택하지 못 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삼촌인 제가 이 역할을 맡았을 때 '너랑 다르지 않아'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존재의 의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변요한은 "두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존재감을 증명해야 하는데 그것 때문에 힘들다. 그때 바라봐 주는 사람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반느' 속 세 인물은 서로를 바라보고, 잠깐이라도 안 봐주면 내 존재에 대해 원점으로 돌아가서 힘들어하고 외로워한다.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은 건 서로 잘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적어도 '파반느'의 세 인물은 서로를 되게 따뜻한 빛처럼 바라보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고 나철은 변요한의 동료이자 친구로, 그는 '약한영웅 Class1'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 2023년 향년 36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배우 김고은은 고 나철을 추모하며 "끝까지 함께 못 있어줘서 미안해. 너무 소중했던 시간들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여기보다 더 좋을 거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최근 고인의 3주기를 앞두고 수목장지를 찾아 추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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