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인영이 자신의 과거 여러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에 나섰다.
서인영은 2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자신을 향한 악플을 읽으며 과거 자신의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인영은 "보면서 진짜 신박하다고 했다. 머리 좋아야 악플 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마음이 다치고 나서는 아예 안 봤다. 은퇴도 생각했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잘못한 게 있으니까 이 반응이 나왔겠지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먼저 서인영은 2016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마주한 가인과의 이슈를 떠올렸다. 당시 가인은 과거 서인영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동료 나르샤보다 어린데도 "너 너무 귀엽다"고 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열받았다"라고 말했고 이에 서인영은 발끈하며 시선을 모았다.
서인영은 "사실 가인이 갑자기 얘기해서 화났던 거다. 왜냐하면 대기실에서 긴장된다고 해서 '어떻게 풀어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얘길 하니까 당시에는 프라이팬으로 맞은 느낌이었다"라며 "나르샤랑도 '영웅호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다 풀고 친했는데 저 이야기를 또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미친 것 같다. 미쳤었다. 나는 너무 창피하다. 그래놓고 그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무슨 랩 하듯이 그렇게 올렸는지 모르겠다"라며 " 가인이랑 풀었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못했다. 그렇게 글까지 올려서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서인영은 2011년 리얼리티 예능에서 후배의 인사 태도를 지적했던 장면도 언급했다. 당시 서인영은 후배가 고개만 살짝 숙여 인사하자 "말로 '안녕하세요'를 해야지 누가 그렇게 고개를 까딱거리냐"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서인영은 "그 상황을 당연히 기억한다. 리얼이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지만 제작진이 시킨 건 아니고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인정했다. 서인영은 다만 "지금이라면 싸가지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을 것 같다. 굳이 그런 표현을 쓸 필요가 있었나 싶다"라며 "지금이라면 더 순화된 표현으로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편해지면 반말을 하는 습관이 있는 건 맞다. 좋지 않은 습관인 것 같다"라며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리고 답했다.
서인영은 2017년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이고 "저렇게 욕한 건 잘못했다. 그 부분은 잘못했다"라면서도 "갑질 리스트로 알려진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역겨운 사람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당시 서인영은 JTBC '님과 함께 시즌2' 두바이 촬영 당시 스태프를 향한 폭언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을 빚었다. 특히 촬영 태도, 일정 변경 요구, 호텔 및 항공 업그레이드 요구 등 각종 의혹도 확산되며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서인영은 "사실이 아닌 걸 가지고 사람을 슬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그때는 회사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대응을 못했지만 지금이라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황장애와 우울증 약을 먹고 몇 년을 쉬었다. 제가 그렇게 망가질 줄 몰랐다.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였고 살고 싶지도 않았던 시기였다. 결론은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택도 책임도 내가 하는 것이다. 성숙해지고 싶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인영은 결혼, 이혼에 관한 악플을 직접 읽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서인영은 "다 예상했던 거 아님? 생각보다 오래 살았네"라는 악플에 "그건 맞는 것 같다. 결혼식 할 때 사람들은 이혼할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혼 사실을 알리니까 '인영 씨만 몰랐어. 결혼식 때 사람들은 다 이혼할 줄 알았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이혼을 하며 인생을 배운 것 같다. 결론은 조용하게 결혼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결혼 생활은 나랑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나를 좋아해 주던 그 모습이 계속 갈거라고 생각하지 말자"라며 "변할 수는 있지만 너무 빠르게 바뀌면 내가 준비할 시간이 없다. 내 개인 의견"이라고도 전했다.
서인영은 202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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