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AAA 2025' 대상 올해의 남우주연상·베스트 아티스트·패뷸러스·인기상 4관왕 이준호 인터뷰

스스로의 노력을 '열정'이라 부르기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긴다. 그의 말 속에는 가수 그리고 배우로 오랜 시간을 버텨낸 사람의 깊이가 담겨 있었다. 그의 성실함은 결국 결과로 증명됐고, 그 결과는 다시 다음을 향한 책임으로 이어진다. 이준호는 '오늘과 같은 내일'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에서 대상인 'AAA 올해의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10주년을 맞은 AAA의 MC를 맡아 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함께한 스페셜 무대로 문을 연 이준호는 우아한 왈츠 퍼포먼스를 통해 동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어 6시간 동안 흔들림 없는 진행과 센스를 발휘하며 시상식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준호는 지난해 그 누구보다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그는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청춘의 성장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전 세대에 걸쳐 위로와 공감을 전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를 통해서는 '생활밀착형' 히어로로 변신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최근 스타뉴스는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이준호를 만나 AAA 2025 비하인드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한편, 차기작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이준호는 "AAA가 워낙 많은 스타들이 참석하는 자리고, 좋은 긴장감을 가지고 MC에 임했는데 상도 4개나 주셔서 감사했다"며 "AAA 러닝타임이 길다는 건 인지하고 있었고,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MC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걱정도 했지만, 10주년을 맞이한 AAA에 도움을 드려야 하니까 실수 안 하려고 정신 차리고 하다 보니까 시간이 훅 지나가서 재밌었던 기억뿐"이라고 웃었다.

장원영과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프로페셔널한 분이라서 아무런 막힘이 없었고, 서로 호흡을 맞추며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다. 왈츠도 색다른 경험이었고, 쑥스러웠지만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준호는 국내 최초의 배우·가수 통합 시상식인 AAA의 정체성에 딱 맞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저는 둘 다 겸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의 심경을 다 알지 않나. 가수로서 시상식에서 무대를 하고 수상하는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잘 안다. 후배들의 무대가 모두 멋있었고, 특히 단체 콘서트인데도 관객들이 모든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K팝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또 배우로서 같이 작업했던 선배님들도 만나 뵙고, 가수를 하면서도 배우를 하는 동료들도 만났다. 동질감도 들고, 마음 한구석이 편안하더라"라며 "과거에 시상식에 가면 아기였는데, 지금은 마냥 아기는 아니다 보니까 '나도 오랜 시간 해왔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고 웃었다.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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