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버크)가 10대 소녀 살해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D4vd은 14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사망 사건과 관련된 살인 및 기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검찰에 모든 증거를 공개하든지, 아니면 기소를 포기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한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출동한 경찰은 차량의 트렁크에 있던 가방에서 피해자의 부패한 머리와 몸통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은 D4vd에 대해 14세 미만 아동에 대한 음란하고 외설적인 성행위 및 시신 훼손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셀레스트는 D4vd가 반복적으로 성관계를 맺었을 당시 14세 미만이었으며, 셀레스트가 관계를 폭로하고 그의 음악 경력을 망치겠다고 위협하자, D4vd는 '날카로운 도구'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 이후 셀레스트의 부패한 시신이 2025년 4월 말부터 9월 초까지 4개월 넘게 차 안에 방치돼 있다가 견인차 보관소에 있는 차 안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매복 살인, 금전적 이득을 위한 범행, 수사 증인 살해 등 특수 가중 사유가 적용된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D4vd는 이날 재판장에 출석했다. D4vd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재판부에 10일 이내에 예비 심리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예비 심리에서 검찰 측이 증인과 증거를 준비하지 못하면 판사는 사건을 즉시 기각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한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D4vd는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으로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인기를 얻었다. 두 곡은 유튜브에서 수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올렸다. 한국에서도 2023년 첫 내한 공연을 했으며, 음악 방송 엠카운트다운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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