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44)이 2세 계획을 포기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3일 채은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고, 걱정, 불안, 두려움이 앞서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편도 마찬가지"라며 2세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우리 둘이 정말 준비가 됐을 때 그때는 너무 늦었다 하더라도,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제 선택에 대한 책임이고, 저의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개한 영상 속 채은정은 2세 계획에 대해 "40년 동안 혼자 자유롭게 살아오며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나고,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쓰는 삶을 살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철없게 들릴 수 있지만, 각자 살아온 삶이 있는 것"이라며 남편 역시 비슷한 성향으로 처음 '우리'라는 삶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아이를 매우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라며 최근 놀이공원을 방문해 많은 아이들을 접한 뒤 부담감을 느꼈던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막연한 마음으로 시작할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내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일"이라며 "아직 스스로의 삶을 충분히 살아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지만, 그 또한 지금까지 선택해온 삶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잘못되더라도, 후회하더라도 내 삶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채우고 싶다"며 "조금 더 자유롭게,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채은정은 지난해 8월 영상 감독과 결혼했다. 그는 1999년 클레오 멤버로 데뷔해 '굿 타임'(Good Time),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등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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