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스타 강사' 최태성이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왜곡 논란에 작심 비판 후, 주연 아이유·변우석을 향해 돌연 사과했다.
최태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21세기 대군부인' 공식 포스터를 올리며 '배우님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문구를 남겼다.
이와 함께 최태성은 "어제(18일) 올린 글로 인해 상처받았을 배우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아이유 배우님의 SNS 글, 변우석 배우님의 자필 편지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모습 반복되지 않도록 이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글을 썼는데, 불똥이 엄한 곳으로 튀는 듯 하다. 저도 가끔 역사 용어를 헷갈린다. 배우님들이 그런 전문적 용어와 상황마저 이해하라고 요구하기에는 무리이다. 고증 시스템이 단단한 갑옷이 되어 배우님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늘 헐렁해서 불안하니 '이제 배우님들이 희생양이 되는 거 그만하자'라는 글을 쓰며 역사물 고증 연구소 대안을 올린 거다. 그래야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님들이 또 곤욕을 치르지 않을 테니까"라고 아이유와 변우석을 감쌌다.
이어 "사람을 공격하는 대신 더 단단한 고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정부 기관인 국가유산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예산도 이쪽으로 일부나마 편성해 주시길 바란다. 배우님들이 계약을 체결할 때 고증은 누구에게, 어디서, 어느 정도로 받았는지가 작품 선정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제작진은 고증 연구소에 합당한 비용과 시간을 지불해 주시기 바란다. 고증 연구소는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검증된 데이터베이스를 영화나 드라마가 필요로 하는 세계관 구축에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태성은 "그래야 작가의 상상력도, 감독의 연출력도, 배우의 연기력도 보호받는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K-드라마가 세계인들에게 더 큰 힐링과 감동을 준다. K-드라마를 아끼고 즐기는 한 사람이 글 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18일 최태성은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잡음에 "휴우. 또 역사왜곡 논란. 이쯤 되면 우리는 붕어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최태성은 "배우들 출연료는 몇 억을 아낌없이 지불하면서 역사 고증 비용은 몇십만 원으로 왜 퉁치려 하냐.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고증에 드는 시간은 왜 그리 무시하느냐"라고 일갈한 바 있다.
최태성은 누적 수강생 700만 명을 기록한 스타 강사로, 최근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 이하 최태성 강사 글 전문.
★ 어제 올린 글로 인해 상처받았을 배우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아이유 배우님의 sns 글, 변배우님의 자필 편지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시는 이런 모습 반복되지 않도록 이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글을 썼는데, 불똥이 엄한 곳으로 튀는 듯 하네요.
저도 가끔 역사 용어를 헷갈립니다. 배우님들이 그런 전문적 용어와 상황마저 이해하라고 요구하기에는 무리입니다.
고증 시스템이 단단한 갑옷이 되어 배우님들을 보호해야 하는데 늘 헐렁해서 불안하니 이제 배우님들이 희생양이 되는거 그만하자는 글을 쓰며 역사물 고증 연구소 대안을 올린 겁니다. 그래야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님들이 또 곤혹을 치르지 않을테니까요.
사람을 공격하는 대신 더 단단한 고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정부 기관인 국가유산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예산도 이쪽으로 일부나마 편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배우님들이 계약을 체결할 때 고증은 누구에게, 어디서, 어느 정도로 받았는지가 작품 선정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작진은 고증 연구소에 합당한 비용과 시간을 지불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증 연구소는 체계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검증된 데이터베이스를 영화나 드라마가 필요로 하는 세계관 구축에 제공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작가의 상상력도, 감독의 연출력도, 배우의 연기력도 보호받으니까요.
그래야 대한민국의 k-드라마가 세계인들에게 더 큰 힐링과 감동을 주니까요.
k-드라마를 아끼고 즐기는 한 사람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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