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장' 소지섭의 베일이 한꺼풀 벗겨졌다.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소은)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각색한 작품으로 영화 '위대한 소원', '30일', '퍼스트 라이드' 등을 집필한 남대중 작가와 드라마 '원더풀 월드', '트레이서', '보이스 2' 등을 만든 이승영 감독, 신선한 감각을 전달할 신예 이소은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마침내 1일 공개된 '김부장'의 '1차 티저'는 한밤중 구두 굽 소리만이 가득한 스산한 배경 속에서 등장한 김부장(소지섭 분)이 "어디 있어"라는 울분에 찬 목소리와 동시에 의문의 컨테이너 박스 문을 열며 시작된다.
이어 남북파 공작원 시절 김부장의 범상치 않은 과거가 연기처럼 지나가고, 병실에 누운 민지(서수민 분) 엄마의 "이제 모든 걸 다 잊고 민지의 아빠로 살아줘요"라는 애절한 유언 위로 눈물을 글썽이는 김부장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후 홀로 딸 민지를 신생아 때부터 "아빠!"하며 달려오는 유치원생, 교복을 다려줘야 하는 고등학생으로까지 성장시키며 딸바보가 된 김부장의 면면이 펼쳐져 시선을 모은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김부장 모습 위로 민지 엄마의 "사랑받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이라는 당부가 끝나기가 무섭게 "아빠..."라는 민지의 울먹이는 소리가 울린다. 이내 쏟아지는 빗속에서 멱살을 잡힌 김부장과 어딘가로 도망치는 딸 민지가 담겨 불길함을 자아낸다. 비를 뚫고 우두커니 한 곳을 응시하던 김부장은 "그럼 그냥 이렇게 보고만 있을 거야?"라는 말이 들리자 안경을 고쳐 쓰고 각성의 기운을 내뿜는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온다'라는 자막이 지나간 후 평범한 아빠들의 파격 변신이 이어진다. 찢어진 셔츠 사이로 작전을 겪은 영광의 상처들과 식스팩이 선명하게 드러난 김부장이 "지금부터"라고 읊조리자, 태권도복을 입은 성한수(최대훈 분)가 결연한 표정을 하고, 군복을 입은 박진철(윤경호 분)이 "락앤롤!"이라고 외치며 바주카포를 쏴 대형 폭발을 일으킨다.
분노에 찬 김부장이 가차 없이 터트리는 혈투 본능 뒤로 "십 수년을 쥐 죽은 듯 살던 인간이 갑자기 폭발했다, 이 말이야!"라는 격양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내 딸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이라는 김부장의 경고와 함께 박진철은 맨손 괴력 액션으로, 성한수는 환상의 날아 차기로 합세한다. 아빠들의 반전 액션이 가동되며 '김부장'에 대한 흥미를 치솟게 했다.
뒤이어 비소를 머금은 주강찬(주상욱 분), 심각한 표정의 상아(손나은 분), 비밀스러운 남파 공작원 강성(김성규 분) 등이 미스터리하게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울분에 찬 김부장이 풀 파워로 괴한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분노의 핵주먹 엔딩'이 펼쳐져 '김부장' 표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의 넘사벽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김부장' 첫 회는 오는 2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