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서비스 회사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의 전 비서가 'PD수첩'을 만났다.
2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에 몸담았던 가수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나는 전속 계약 분쟁 상황, 회사의 자금 운용과 관련한 해외 원정 도박, 횡령 의혹 등을 취재한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이 공개됐다.
이날 MC몽 도박 의혹을 잘 알고 있다는 제보자 A씨가 'PD수첩'을 찾아왔다. 3년 동안 차가원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다는 A씨는 다름 아닌 차가원의 비서였다.
A씨는 "비서로 일한 지는 3년 일하고 퇴사했다. 일반 데스크에서 보는 비서가 아니라 수행비서처럼 업무를 했다. 차가원이 잘못된 걸 아는 순간 퇴사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차가원의 해외 출장을 수행하며 목격한 일들을 증언했다. 그는 "미국 출장을 두 번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MC몽, 메이크업 원장님 두 분, 헤어 하시는 분 한 분 있다"면서 "매일 항상 한국에 있었을 때도 매일 아침마다 메이크업팀 불러서 화장을 하셨다"라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LA공항에 도착한 MC몽과 차가원 일행은 카지노에서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그는 "맨 처음에는 B 카지노를 갔었고 얼마 안 있다가 C 카지노에서 묵었는데 B도, C도 둘 다 빌라가 있었다. 호텔 안에 빌라가 있고 빌라 안에 또 방이 여러 개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차가원과 MC몽 일행이 머문 곳은 카지노 측이 제공한 호화 빌라였다. 하루 숙박비만 3000만 원이 넘는다는 것. 전용기부터 숙소까지 모두 무료였다고 한다. 이를 전담하는 카지노 직원도 있었다.
A씨는 "VIP들을 케어하시는 분인 것 같다. 의전도 하고 관리를 하는데 호텔 예약부터 카지노 게임할 때도 동행을 한다"라고 말했다. MC몽 일행 의전을 맡은 사람은 카지노의 한국 담당 마케팅 부사장이었다. 비서는 당시 부사장과 일행들이 주고받은 단체 대화방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 이때는 MC몽이 염색하기로 했는데 차가원이 연락이 안 돼서 카지노 한국 마케팅 부사장님께 연락을 한 번 해달라고 한 상황이다. 그렇게 메이크업팀이 물어봤는데 부사장님이 '지금 둘이 데이트 중이다. 다른 시간에 해라'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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