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SBS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31기의 이른바 '왕따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해당 논란의 중심에 있는 순자가 직접 논란의 카톡방까지 공개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사과를 하면서도 "사과 받을 마음 없는 걸로 이해할게"라며 사과 받을 마음까지 본인이 알아서 정하는 듯한 말투에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3일 '나는 솔로' 31기 옥순은 개인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옥순은 "31기 방송과 관련된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의도했던 바와 관계없이 제 행동과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을 수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그중 가장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시고 의견을 주신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설명드리고자 한다"라며 일명 '걸스 토크 채팅방'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31기 옥순은 "첨부한 자료는 걸스토크 채팅방 대화 내용과 당시 제가 사과의 마음을 전하며 보냈던 메시지 캡처본이다. 다른 출연자분들께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공개한다. 여자 출연자들이 함께 있던 걸스토크 채팅방은 약속을 잡고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었다. 실제 대화 내용 역시 대부분 모임 일정이나 참석 여부를 조율하는 내용이었으며 특정인을 배척하거나 무례하게 대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이 사과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저의 행동이 문제가 된 26.4.29 5회차 방송 전 다른 출연자로부터 순자님의 인터뷰 내용을 접해듣고 그 즉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는 제가 참석하지 못한 첫 방송 모임 이후 뒤늦게 사과한 것이 아니라 해당 내용을 알게 된 직후 연락드린 것이었다"라며 "이후에도 저는 지속적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다만,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고 이후 라이브 방송 현장에서 직접 뵙게 되어 시작 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자 다가갔다. 당시에는 말씀을 나누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더 이상 이야기를 이어가지 않았고 라이브 방송이 끝난 직후 다시 연락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31기 옥순은 "이번 일을 통해 저 역시 부족했던 부분을 돌아보고 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한번 저의 말에 상처를 받으셨을 순자님과 시청에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공개된 카톡에는 이들이 나눈 대화가 담겨있다. 옥순의 말대로 순자를 향한 사과도 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로는 비치지 않는 모양새다.
옥순은 순자에게 보낸 카톡에서 순자가 답이 없자 인스타그램 메시지도 보냈다. 옥순은 장난스럽게 "엉뉘, 혹시 나 카톡 차단했뉘"라고 말물은 튼 후에 카톡을 보내서 "어제 보냈는데 답이 없어서. 진심으로 미안해"라고 썼다.
이어 옥순은 순자가 계속 답이 없자 "언니, 연락없는 거 보니 그냥 사과 받을 마음 없는 걸로 이해할게"라며 "그럴 의도 없었지만 언니가 느끼기에 상처를 줬다면 미안해"라며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지만 순자가 감정적으로 화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도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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