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서지혜(30)가 '허수아비'에서 송건희(29)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서지혜는 최근 서울 광화문 스타뉴스 사옥에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 강태주(박해수 분)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 검사 차시영(이희준 분)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으로 불리던 1986년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허수아비'는 뜨거운 호평 속 8.1%라는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가운데, 서지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활약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극 중 서지혜는 강태주의 동생이자 이기범(차영범 역, 송건희 분)의 연인, 그리고 차시영(이희준 분)의 이복동생 강순영으로 분해 기구한 인생사를 절절하게 그러냈다.

특히 서지혜는 송건희와 인상 깊은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2024)에서 '소개팅'을 했던 깜짝 인연이 숨겨져 있었다.
서지혜는 "송건희가 제가 출연했던 '조립식 가족'에 소개팅 상대로 특별출연한 적이 있다. 그래서 '허수아비'에서 만났을 때 되게 반가웠다. 박준우 감독님도 그걸 보시고 케미가 좋은 거 같다고 느끼셨다더라. 그 장면을 보신 게 (캐스팅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 거다"라는 흥미로운 비화를 들려줬다.
송건희와 호흡에 대해선 "재회했을 때 너무 반가웠고 빠르게 친해졌다. (송)건희랑 촬영이 너무 편해서 서로 의지를 많이 하고 '어기 어때, 저거 어때' 상의도 많이 나눴다. 리허설 때도 편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서로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우리 케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통화도 많이 했다. 이렇게 상의를 많이 하면서 세세하게 준비했다. 뒷부분으로 가기 전까지 기범과 서사의 완급 조절을 잘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아쉽게도 송건희는 지난해 12월 입대, 현재 '군인' 신분인 상황. 이에 서지혜는 "건희가 최근에 휴가를 나와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하더라. '허수아비'는 도저히 못 보겠다고 그랬다. 주변에서 범인 아니냐고, 이 얘기만 엄청 들었다고 한다"라고 송건희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그러면서 서지혜는 "면회를 가기로 약속하긴 했는데, 마침 건희가 휴가를 나와서 감독님, 출연진끼리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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