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경호(43)가 불과 몇 달 새 소녀시대 멤버들의 '예비 형부' 꼬리표를 떼 대중의 충격을 안겼다. 소녀시대 겸 연기자 수영(36·최수영)과 무려 14년 만에 결별한 것.
정경호와 수영 양측은 9일 '결별' 사실을 공식화, 세간을 발칵 뒤집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해 2014년 공개 연인으로 거듭난 바 있다.
무려 14년간 키워온 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는데, 최근까지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서 주목받았기에 충격을 더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공식 석상에서 '결혼'이 언급됐을 정도로 두 사람이 만인의 연인이었기 때문. 작년 12월 진행된 정경호 주연작 '프로보노' 제작발표회에선 수영과의 결혼 가능성을 떠올리게 하는 질문이 농담처럼 오간 바 있다. 다만 정경호는 이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라며 선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정경호는 지난해 12월 수영과 같은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 '예비 형부' 면모를 톡톡히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MC 효연은 정경호의 등장에 "오라버니랑 오랜만에 본다"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정경호 또한 "원래 서로 존댓말 하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아니요. 너(효연) 왜 존댓말 하냐"라고 친근하게 대했다. 또한 효연은 "우리는 항상 이제 대화하고 술 한잔 하는 자리에서 봤다. 맨 정신으로 보려고 하니까 재미없네요"라고 말했다.
게다가 이 자리에서도 수영이 간접적으로 언급됐다. 효연은 "오빠 지인 중 한 명이 익명의 제보를 해주셨다 오빠는 사람은 잘 챙기는데 잘 알아보진 못한다고 하더라. 제보자는 우리의 지인이다. 모두가 다 아는 사람일 수도 있고. 제 주변 사람 중에 키 크고 예쁘고 그 정도? 연기도 좀 잘한다. 오빠도 알 거다"라며 수영을 떠올리는 발언을 했다.
이에 실제로 해당 영상엔 "처가에 아내 없이 밥 먹으러 간 남편미 있으시다", "이제 변요한(티파니 영 남편)도 부르자", "와 이게 가능하구나. 멤버의 남친(남자친구)이 나오기", "거의 소녀시대의 형부급 아닌가", "효연한테는 제부겠네", "뭐지 이 관계 너무 편하다" 등 댓글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들의 결별 발표 후 효연의 발언이 의미심장하게 재조명되고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영과 정경호의 열애를 언급하던 효연의 태도가 몇 달 새 달라진 것. 효연은 지난달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수영, 유리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MC 유재석은 티파니 영과 변요한의 결혼 이슈를 얘기하며 소녀시대 중 다음 '품절녀' 타자에 관해 물었고, 효연은 "저는 다산의 꿈이 있다. 그걸 생각하면 빨리 연애해야 한다. 말하면 이뤄진다고 생각해서 '나'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수영과 정경호의 관계 변화를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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