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연예인' 유튜버들을 향한 소신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12일 '스타 PD' 나영석이 이끄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구독자 수 1950만 명 유튜버들의 고품격 토론의 장 1부, 2026 유튜브 심포지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여기엔 나영석 PD, 빠니보틀, 미미미누, 침착맨, 다비치 강민경, 소녀시대 효연, 가수 카더가든, 코미디언 곽범, 엄지윤 등이 출연했다. 이들 모두 각자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로서 토론의 장을 펼쳤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빠니보틀이 "저는 개인적으로 구독자 숫자나 조회 수를 말씀드리고 싶진 않다. 그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튜브 심포지엄'이라고 했는데 구성을 받았을 때 조금 놀랐다. 여기서 진짜 유튜버라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딱 세 명이다. 저랑 미미미누, 그리고 침착맨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어 그는 "가수, 코미디언분들이 계신데 본인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신 분들이지 않나. 너무 인정한다. 하지만 저희는 진짜 베이스에서 안타 쳐서 나온 사람들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빠니보틀은 "연예인분들은 어쨌든 간에 돈 냄새를 맡고 유튜브에 들어오신 분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나영석 PD는 "어허. 너 얼마 버는데", 강민경은 "이 사람 뭐죠?", 엄지윤은 "옷이나 다려 입어" 등 과몰입해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효연은 "나 돈 냄새 잘 맡아"라고 해맑게 인정해 폭소를 더했다.
이내 빠니보틀은 "침착맨 채널을 오랫동안 봤는데 돈이 안 될 때, 그냥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신 분이다. 2014년 돈 안 될 때 그냥 게임하는 김에 방송을 한 거다. 이게 잘되다 보니 대부의 자리에 올랐다. 찐 유튜버를 넘어 왕, 대부다"라고 의견을 이어갔다.
"저희는 외부인이냐"라는 나영석 PD의 물음에 빠니보틀은 "각자 분야에선 찐이지만, '유튜브 심포지엄'이라고 말하면 안 됐다. '엔터테인먼트 심포지엄'이다"라고 냉철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빠니보틀은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정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이렇게까지 올라왔다는 자부심이 있다는 거, 그걸 말씀드리고 싶었다. 요즘은 편집자랑 같이 하고 있는데 전에는 다 혼자 했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제로에서 시작했다는 그 자부심 하나만큼은 나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는 말 아니냐"라고 정리했고, 결국 다른 출연자들 역시 공감을 표했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은 "빠니 말이 백 번 맞다", "맞지. 저기서 본인 직업 유튜버라고 소개할 사람 몇이나 되겠음", "연예인들 왜 긁히는지 모르겠네. 효연처럼 당당히 인정하는 게 오히려 쿨해 보인다", "PD랑 편집팀 다 붙어서 출연하는 게 무슨 유튜버임? 출연자지", "인지도 있는 상태에서 시작해 놓고 찐 유튜버인 척하니까 웃긴 거지", "뼈 때리네", "연예인들 긁히는 거 웃기네", "다들 재밌게 잘 받아주네", "빠니 나오자마자 분위기 바뀌는 거부터가 유튜브 심포지엄이다. 저 분위기가 유튜브 감성이지", "방송은 방송으로 봅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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